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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조님과 나 1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2003년 6월
평점 :
품절
문조님과 나..
이마 이치코님의 백귀야행을 즐겁게 읽었기 때문에 한 번 보고 싶어하던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얇은 두께에 가격이 조금 불만스러워서 사보진 않고 있었죠. 그러던 차에 아는 언니에게서 이 책 4권을 선물 받고 얼마나 기쁘던지요.
이 책은 이마 이치코님이 문조들을 키우며 있었던 일을 차분하게 그려 나간 작품입니다.
인간보다도 더 대접받고 사랑 받는 문조님들의 사랑, 실연, 그리고 보스 쟁탈전(;;)같은 일들을 유모(?)의 입장으로 그려낸 책이라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동물의 세계를 인간의 눈으로 본다는 게 좀 엄하긴 하지만, 이마 이치코님은 그들의 일생활을 문조의 생활에서 보려고 노력하신 것 같습니다.
밑에 리뷰 쓰신 분께서 말씀하시긴 한 거지만, 가끔 똑같은 이야기가 반복 될 때에는 '이건 좀 아닌데..' 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무어, 다시 봐도 좋긴 합니다만, 계속 이어지면 약간씩 지겹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거든요. 그래도 이 책 굉장히 귀엽고 멋진 생각이 듭니다. 애완 동물 키우기를 즐겨하시는 분들을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