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형 1 - 드래곤 북스 002
진산 지음 / 시공사 / 1997년 9월
평점 :
품절


대사형은 한 작은 문파의 기둥이었던 대사형이 의문의 죽음을 당한 뒤에 남은 사형제들간의 갈등, 그리고 죽음의 의문을 파해치는 내용을 담은 소설이다. 전통무협이라고 할수 있는 주인공의 기연이나 여인들간의 사랑을 벗어난 무협이라 신선한 느낌이 든다. 몽고반점을 알지못한 무림인들의 행동이 조금 우습기도 하지만 아이의 엉덩이에 있는 푸른 점을 보고 놀란 고검호에게 그 아이의 어머니였던 한 아낙이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정확할련지는 모르겠지만..;;) '아이에겐 처음 부터 모두 푸른 점이 있어요. 당신네 무림인들은 잘 모르는 것 같지만..' 허탈해 하는 고검호 만큼 나 또한 웬지 모를 씁쓸함이 남았다. 앞으로 최초의 여성 무협작가이신 진사님의 또다른 무협 작품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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