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즐거운 일을 해라 - 학벌.스펙을 떠나 열정으로 최고가 된 멘토들의 직업 이야기
이영남 지음 / 민음인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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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성공하는 데 특별한 비결은 없다. 오래 다니면 된다.
그러려면 성실해야 하고 적성에도 맞아야 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일하면서 단 한 번도 지겹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결론은 적성 더하기 오래 버티기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김은미님과의 인터뷰중에서...

◆제목 : 네가 즐거운 일을 해라

◆지은이 : 이영남

◆출판사 : 민음인

◆리뷰/후기내용 :

적성+ 오래 버티기가 성공의 비결?

국립 과학 수사 연구원인 김은미님께서 여운이 깊게 말씀하신 내용이다.

UBC 기자로 활동중인 이영남 기자 본인도 자신의 진로앞에서 수십번 고민하고,

자신의 전공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공부를 지금도 하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 한국사람이라면

스펙쌓기에 열을 올리고, 대기업이나 외국계회사에 취업하는것이 전례가 되고있다는것을

모를리가 없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온 열두명의 사람들은 온전히 목표를 놓고 뜨거운 열정으로

달려온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진로때문에 고민을 하고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꼭 봐야

할 정도로 다양한 분야의 최고전문가들의 경험담과 열정을 통해 case study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문맥과 내용의 흐름이 매끄럽고, 부드러운 문체라 읽는데 전혀

거부감이 없었고,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이 들려주는 직업적 특성과 필요한 자질등을

직업을 갖고싶은 사람이나 현재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간접체험을 할수있는

좋은 장을 열어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이 되는것 같다.

한국에서 이름 석자만 불러도 누군지 아는 유명한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도 어느 날인가

텔레비전에서 뮤지컬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를 보면서 자신의 마음이 어떤지 알아차리고

지금의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다시 태어나도 배우가 되고싶다는 그녀의 당찬 포부와

자신이 걸어온길에 대한 자신감이 매우 존경스럽고 내심 부러웠다. 내 마음이 시키는 일을

하는것과 그렇지 않고 억지춘향으로 하는 일과의 성과는 매우 큰 차이를 낼 것이다.

나도 지금 이 책을 통해 얻어진 많은 직업정보들이 한꺼번에 인식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어느 직업하나 쉽게 될수있는것이 없는 것 같다.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적성을 찾아

이직을 알아보고 있는 동료들을 봐도 후회안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당시의 지루함이나

괴로움들을 후회스럽게 생각하며 지내고 있다. 어딜가든 다 비슷한 상황과 직면한다고 말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 사진작가 조선희씨, 요리사 이병우씨, 한옥전문 건축가 김승진씨, IT의 대가 이화식씨,

벤쳐기업가 김현진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김은미씨, 조선 공학자 이동대씨, 국제기구 전문가 남상민씨,

여행사 대표 주성진씨, 도선사 나태채씨, 기계 금속 엔지니어 유예찬 모두 자신의 마음이 시키는대로 살아온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누구나 다 갖고싶어하는 스펙보다는 자신의 뜨거운 열정을 맞바꾸어 얻어낸 성공이기에

그 가치가 더욱 높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온전한 노력으로 일궈낸 지금의 직업에 만족하며, 매일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매우 존경스럽고 배우고 싶었던 것 같다.

다른 사람의 직업에 대해서 한번도 제대로 알지 못했었는데, 처음 들어보는 직업도 있어서 새로웠고,

다양한 분야의 직업들을 글로나마 간접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은데,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지금 나와 같은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 없어서 신선하고, 더욱 읽는 재미를 더해준것 같다.

일과 내 일상을 대하는 태도가 어떤가를 가만히 돌이켜 생각해보면서 탐독 할 수 있었다.

18년째 기자로 일하고 있는 자칭 바보기자 이영남 기자의 솔직하고 욕심나는 열정을 다시금 인터뷰어의

모습을 통해서 다시 엿볼 수 있었고, 항상 자신의 삶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삶과 자신의 마음에 귀기울이며

살고있는 이기자님의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다. 배울것이 매우 많았던 지침서였고, 계발서였다.

진로설계중인 청소년이나 현재 취업/이직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적합하고, 유익한 책이였다.

앞으로도 진정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내 마음에 귀기울일수 있는 시간을 갖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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