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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도 스펙이다 - 내 아이가 최고의 리더가 되는 체크리스트 50
이영애 지음 / 지식채널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인상깊은 구절
성공의 기본은 인간관계다.
남들이 응원해주고 도와주고 높이 평가해주는 사람이 리더가 된다.
이겨도 오만하지 않고, 질 때도 원망하지 않는 사람에게 힘을 보태주고 싶다.
내 아이에게 자기 조절 능력을 키워주자.
그래서 이길 때도 자랑하지 않고 질 때도 화내기 않는 아이로 키우자.
P. 200 이길 때도 자랑하지 않고 질 때도 화내지 않는다 中에서...
형광핑크색 표지가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임팩트 강항 제목만큼이나 이 책이 주는 첫인상은 매우 강렬해서 대체 어떤 내용일까하는
궁금증을 만들어 낸다. 요즘시대에 결핍되고 있는 인성은 강조하면서 동시에 사람간의
소통을 중요시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내용에 앞서 항상 나 자신을 체크해볼 수 있는
"내 싸가지는 몇점?" 이라는 체크리스트가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이 지금 현재 잘못하고
있는 점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짚어주면서 고쳐야 할 점을 말해주고 있어서 매우 체계적으로
현재 나에게 부족한 점과 잘못된 점, 잘하고 있는 점들을 선명하게 알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물론,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교육의 방법들이 무수히 많이 있어서
성인은 물론이고 한참 아이들의 인성을 키워줘야할 부모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리더가되는 싸가지 tip" 부분들이 책의 내용을 좀 더 보완해주는 동시에 방법론적으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정교하게 잘 티칭해주고 있어서 매우 흡족했다.
컬러풀하면서 내용이 매우 핵심적인 내용들만 추려서 군더더기없이 심플하게 다루고 있어서
매우 흥미진진했으며, 여느 책에서 많이 읽었던 내용들과는 차별화된 부분들이 마음에 들었다.
인성이 많이 결핍되어, 무조건적으로 공부잘하고 외모만 뛰어나면 그만인 세상에서
된 사람이 되기 위한 필요성을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내가 바뀌어야 내 자식도, 가족들도 변화된다는 사실 또한 알려주고 있어서
현재 내가 바뀌지 않는 한 절대 아무도 바꿀 수 없다는걸 알수있었다. 매우 지극히
단연한 논리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실천을 못하고 있었던 부분이라 매우 진심으로 와닿고,
바르고 올곧은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은 죽을 때 까지 무수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도 말하고 있다.
아니오가 10개나 되는걸 보니 나도 된사람? 글쎄... 그건 아마도 우연의 일치일것이다.
여기 나오는 체크리스트가 전부가 아닐테니 말이다. 그래도 이 리스트 안에 내용이 매우
생활과 밀접한 관련성이 높아서 그런지 질문을 읽을 때마다 허를 찔리는듯한 날카로운
질문이라는 생각을 했다. 책을 쓰신분이 매우 꼼꼼하고 예리하신 분이라는걸 알수있는
부분이기도 했다.
인사, 공감, 신뢰, 절제, 관계라는 5가지 키워드를 갖고 세분화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난 이 5가지 모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중에서도 part1에 나왔던 인사가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가장 먼저하는 것이 인사이고,
그사람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것 또한 인사이기 때문에,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기본적인
예의가 바로 서야 다른 부분들도 함께 어우러져서 된사람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렇다고 예의범절에 너무 강박을 갖고 살아서도 안되겠지만, 자신의 행동이
옳고 그른지를 스스로 판단 할 수 있는 기본적인 판단력이 없지 않는한 무조건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회사에서 전화통화를 할때 자신의 소속을 밝히지 않고
무조건 적으로 자신의 용건만을 말하는 사람들을 간혹 볼수있다.
정말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불쾌한 전화일수밖에 없다. 전화예절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바이어들과 만나고 얘기할 수 있단 말이가!!
예절을 알고, 바르게 행동하는 사람만이 다른사람에게도 신뢰를 받을 수 있다.
경청이 중요한것을 알고있었지만 part2에서 소통에 관한 부분이 나올 때,
나의잘못된 언어 습관을 제대로 짚어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남들이 말하는걸 전부 끝까지 듣고나서야 내 의견을 말해야 하는지 성급한 성격탓에
중간에 끼어들어 말을 하곤 했던 부분들이 많이 반성되는 부분이였다.
part3에서는 긍정적으로 아이가 신뢰받는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지키기 어려운 부분이기에 내용면에서 매우 공감이 많이 갔고,
회사내에서도 공공연하게 잘 실행 되지 않는 부분들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기업문화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한 부서에서는 아직도 잘 실천이 되고 있는 않는 부분들이기에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라 생각했다.
가족에게 사랑을 표현하라고 조언할 때, 난 여태 너무 표현없이 가족들을 대해왔다는 생각에
후회까지 몰려왔다. 왜 그렇게 격없고, 친근한 나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표현을 제대로 못하고
소통없이 살아왔을까 하는 후회말이다. 이렇든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 대화없는 가족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아이들이 크면 클수록 부모와의 대화는 단절되고, 가족간의 情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이 시기에 매우 적절한 조언으로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포기가 빠르고, 편식을 많이 하는 내가 가장 많이 찔리고, 고쳐야 할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한건
part4에 나왔던 절제부분이였다. 인내심이 부족한 탓에 늘상 포기도 빠르고, 도전도 빨랐던
내 비루한 과거가 많이 떠올랐고, 개선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명확해지기 까지 했다.
체크리스트중에 네라는 부분을 가장 많이 체크했기 때문에 더욱 문제점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겸손함, 실수 반복 금지, 내몸 사랑하기, 규칙적인 생활, 분노조절등
내가 현재 잘 못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한 항목들을 세세하게 들어 설명함으로써 두번씩 반복해서
읽으면서 고쳐야 할 부분들을 메모해놓고 조금씩 개선해나가고 있다.
Part 5에서는 더불어사는 인간사회속에서 관계가 만들어 내는 시너지 효과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평상시 일상에서 지켜야 하는 질서과 규칙, 법들과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하는 매너들은 모두
사회성과 연관되기 때문에 가족내에서 그 틀을 잘 잡아 줘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가 태어나서 가장 먼저 접하는 사회는 가정이라는 모임이다. 가족들과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고,
절제하고, 신뢰하듯이 학교나 직장, 모임에서도 늘 관계는 연속된다. 이러한 관계의 중요성은 물론이고,
공동생활에서 중요한 부분들과 사회성간의 관계성에 대해서 깊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제공을 하고있다.
전체적으로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 5가지를 키워드로 들어 말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가장 일상과
연관성이 높은 항목들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매우 리얼리티가 높았고, 집중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스스로 체크해볼 수 있는 내 싸가지는 몇점 부분이 가장 좋았고, 나 스스로를 체크해 볼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경험이였던 것 같다. 아니오가 좀 더 많이 질 수 있도록 개선점을 스스로 찾아 잘 극복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황당무계한 사건들이 연일 계속되는 요즘, 이 책이 주는 교훈은 된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노력해야할
점들이 매우 많다는 점과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서는 절대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점이다.
현재 사회성을 키워줘야하는 부모들의 역할까지도 명확하게 구분해서 조언해주고 있는 각 구성들이
매우 상냥하고 치밀해서 놀라울 정도였으며, 현재 아이의 교육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부모라면 꼭 읽어보라고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완벽에 가까운 조언들이 꼭 실현되어 대한민국에 된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