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에게 약이 되는 말
한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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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힘이 되는, 당신이라는 세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불안, 걱정, 미움, 분노’의 낱말은 어제로 남겨두고 ‘웃음, 안부, 친구, 사랑’의 낱말로
오늘을 채우라고 말하고 있다. 지쳐버린 일상에 한줄기 빛처럼 느껴질수 있는 찬란하고
따스한 말들을 통해서 용기를 북돋아주고 있다. 하얀색 표지위로 웃고있는 사람과
지친당신을 위한 처방전이라 적힌 부분이 독자들에게 마치 커다란 위로를 줄것만 같은
기대심리를 크게 높이고 있다. 초록색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치유가 될것 같은 처방전에는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하고 그저 스쳐 지나갔던 일상의 유쾌함이나 즐거운 에피소드,
감동적인 우화들을 통해서 독자들의 잠들어 있는 감성을 흔들어 깨우고 있다.
하늘색과 인디핑크의 따스한 파스텔톤 컬러감이 독자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있다.
달리다 , 축복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였는데, 내가 여태 멈춰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고,
앞으로 어딜 향해 달려가야하는지, 어떠한 마음을 지녀야 하는지를 다시 상기할 수 있었고,
생각이 바뀌면 행동도 바뀔수있다는 진리를 다시 일깨워주고 있다.
잘 알고있어도, 행동으로 실천하는것은 매우 어려운 숙제인데,
이 책에서 따스한 위로와 돌봄을 받으면서 그러한 약해빠지고, 의지박약적인 부분들을
개선해 나가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강요하는 자기 계발서와 사뭇 틀리지만, 부드러운
문체와 위로의 말들이 독자들에게 힘을 실어다주고 있다.
책의 디자인도 우수하지만, 가장 좋은것은 깔끔하면서 다양한 폰트로 구분을 지어놓아서
읽는 동안 지루함도 없고, 강조하는 부분들은 따로 메모해놓고 다시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축복이 어떤것인지 깨닫게 해주는 부분은
다시금 삶에 대한 감사함을 아로새겨주고, 지금 나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가이드적 성향이 매우 강해서 읽는 동안 매우 의지되고,
아는 사람으로부터 듣는 따스한 조언같아서 마음이 내내 편안했다.
각 부분에서 소개되고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다른사람들에게도 들려주면서,
서로 공유할 수도 있어서 좋았고, 각 이야기속에 숨어있는 삶의 지혜와 아름다움을 다시한번
되새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였다. 어린 친구들이 보기에도 매우 쉬운 내용이라 남녀노소
모두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권장도서로 추천하고 싶을정도로 훌륭한 책이다.
충실한 내용도 흡족했고, 따쓰한 느낌의 디자인과, 체계적이고 감성적인 구성이
각박해진 현대인들의 감성을 다시 눈뜨게 해주었고, 현재 변화를 시도하고자하는
사람들에게 큰 용기를 주고있다. 늘 변화가 두렵고, 불안했던 내 자신에게도 커다란
힘과 용기, 지혜를 함께 가져다준 고마운 책이다.
배려라는 책에서 받았던 여운을 고스란히 받아 볼 수 있었던 책이였고,
늘상 겪고 있지만 모르고 넘어가던 부분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
기분을 고려한 낱말들과 어휘들이 매력적이였으며, 오늘을 보내고, 내일을 매일 맞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동시에 불어 넣어주는것 같아서 신선하면서 교훈적이였다.
지금 내 앞에 놓은 시련과 실패때문에 좌절하고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분이라면
무조건적으로 추천해드리고 싶고, 지친 일상에서 헤어나오고 싶은 현대인들에게도
필히 권해주고 싶다. 자신의 삶이 현재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스스로 다시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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