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선의 어싱캠프
홍영선 지음 / 화남출판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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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땅은 흙이 아니다.
하늘과 공명으로 연결된 생명의 모태이다.
인간은 땅을 통해 생명을 얻는다.
이것이 자연법칙이다.

내가 알기로는 맨발로 맨땅을 밟아 땅으로부터 자유전자를 몸으로 흡수하는 걸

earthing - 어싱이라고 알고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기존에 실내생활에 익숙했던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방법(접지와 은을 활용한 건강 요법들)을 소개하고 있어

매우 신선하면서도 변화를 직접 몸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제공을 동시에 해주고 있다.

몸의 정전기에 시작된다는 모든 질병과 독소배출을 위해서 볶은 곡식와 은, 자연 저온수면,

수면 전 위장 비우는것으로 시작된다는 전재하에 내용이 체계적으로 전개된다. 중간에

소개되는 사례들과 경험담들이 독자들에게 리얼리티와 공감을 할 수 있는 장치적 역할을

충분히 했고, 은에대한 기존의 상식을 벗어난 치료방법을 터득하게 해준다.

소개하고 있는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떡과 볶은 곡식들을 아침, 점심으로 먹고,

다른 식사는 하지말라고 하고 있다. 과식이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것이

사실이라는 기존에 알고있던 사실들을 다시 상기시켜주면서 동시에 곡식들이

몸에 들어와 어떠한 해독작용을 하는지도 매우 신기하면서 바로 실천으로 옮기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매우 생체과학적이면서 성경말씀을 인용하여 설명하는

부분들이 대체적으로 많았는데, 이는 작가의 말대로 기존에 지혜로운 사람들의 경험을

빌려서 건강한 삶을 현명하게 살자는 이론에서 시작된것 같다. 전자제품과 멀어지는건

당분간은 많이 힘들고 불안하겠지만, 매우 좋은 이론을 바탕으로 설명하고있는 글에

매료되어 나도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 때에서 전자기기들과 안녕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득력 있는 필력도 매우 훌륭했지만, 가장 좋았던건 기존에 모르고 지내왔던 어싱이라는

접지를 새롭게 독자들에게 알리고, 현재 내 몸의 상태나 병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를 매우 근거있게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안에 자연치유력이 어느정도 있는지 모르고 무조건적으로

병원에 의지하기 마련인데, 이 책에서는 자신의 치유력을 믿고 자연적으로 병증을

낫게 해주는 방법들을 매우 신선한 방법으로 소개하고 있다.

149페이지 팁에 나오는 사례는 비만과 식욕에 관한 부분이였는데, 볶은 곡식과

은사패드 수면으로 체중도 감량하고 건강도 되찾았다는 이야기였다. 물론 꾸준한

노력으로 이루어진 결과겠지만, 6개월만에 12kg나 감량할 수 있다는 사실에 그저 놀랍고

신기하기만 했다. 1인1식이나 저녁굶기는 기존에도 많이 해봤지만, 이와같은

방법은 처음이기도 했고, 은사패드로 숙면할 수 있다는것이 놀랍고 신기했다.

99페이지에 소개되고 있는 자유라티칼부분도 매우 인상깊었는데, 주로 저녁에 폭식을

많이 하게되는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한 방법으로 매우 좋은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스트레스 후에 몰려오는 음식에 대한 강렬한 욕구를 냉수욕과 맨발걷기로 식욕을

잠재우는 방법이였다. 실제로 해볼수도 있고, 활용가능한 내용이여서 매우 유익했고,

개인적으로 실제로 해볼 수 있었는데, 효과가 매우 좋았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자연에서 나 스스로를 치유하고 충전하는 시간들을 많이

갖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된 내용들이였다. 충실한 내용도 흡족했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간결하면서도 핵심포인트를 군더더기 없이 설명하고 있는 필력도 매우 훌륭하다

생각되었다. 책의 디자인이나 내용/ 구성 모두 훌륭하고, 앞으로 어싱캠프가 활성화되어

도시생활에 지쳐버린 현대인들에게 좋은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작가의 의도가 적중하길

기대해본다. 매우 유익한 시간이였고, 건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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