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생각하며 살 것인가 판미동 영성 클래식 시리즈
제임스 앨런 지음, 장순용 옮김 / 판미동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인상깊은 구절
질병은 그 질병을 끌어당기는 사람들에게 오며,
마음과 육체가 그 질병을 받아들일 태세를 갖춘 사람들에게 온다.
반면에 치유와 활력의 흐름을 창출하는, 강력하고 순수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 앞에선 쏜살같이 물러간다.
p.137

내가 병의 원인을 계속 끌어당기고 있었다는 말에 깊은 공감과 깨달음이 있음을
알게되었던 구절이였다. 현재 많이 아픈건 나의 잘못된 습관이 불러일으킨 질병임을
나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각성의 문장이기도 했다.
'끌어당김의 법칙'이 매우 인상적이였던 론다번의 시크릿 이라는 작품에 지대한
영향을 준 이 책은 제임스 알렌이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thinkin power를 최초로
전파한 인생철학의 아버지이기도 하면서 신비주의적인 삶을 살아온 그의 삶에서
불행의 원인을 찾고, 극복하는 내면의 힘과 지속적인 성장, 행복을 누리는 60가지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앞서 말한 시크릿 책에 나왔던 말중에 이런 말이 있다.
당신은 무엇이든 바꿀수 있다.
자신의 생각을 선택하고 자신의 감정을 느끼는 사람은 바로 당신이기에
이 구문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무엇이 되었든지간에 나 스스로 바꿀수있고, 만들어갈 수 있다는것을 일깨워주고있다.
무엇을 생각하며 살것인가라는 제목이 주는 질문은 매우 심오하고 어려운 과제같다.
제임스 앨런의 첫번째 책인만큼 그의 삶이 어떠했는지부터 궁금하게 만든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아주 어린 15살때부터 생계를 책임지기 시작하면서 그는 38세까지
경제활동을 꾸준히 한다. 단순히 부와 성공만을 위해 모든것을 소모적으로 살고있는 삶에
번민을 느끼기도 하고 자신에게 큰 영향을 준 톨스토이의 작품을 통해 무의미한 일상을 깨닫고는
곧장 작은섬 이프라콤으로 거처를 옮기고, 거기서 빈곤하고 영적인 자기 훈련을 체현하며
검소한 삶을 살아갔다고 한다. 묵상에 들어가면서 그가 생각했던 모든 고민들과 비전들이
고스란히 이 책이 담겨있다. 시중에 나와있는 자기계발 서적과는 전혀 틀린점이 있다면
묵상하면서 정신으 깊이를 도모하고 변화를 꿈꿔왔다는 점이 판이하게 다르다.
우선 앨런은 자기 내면의 어둠과 마주하면서 그 어둠속에서 교훈을 얻어내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내면의 생각이 건강, 성공, 행복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생각의 근원, 활용법, 파워를 올바르게 파악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惡을 스스로의 스승이라 말하고 있는 앨런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성공을 탐하기 전에 미덕 먼저 갖추기, 자신의 행복을 위해 남 탓하지 말기,
무익한 행위로 에너지 낭비하지 않기, 이기적인 만족과 참된 행복감을 구분하기로
스스로의 惡에서 벗어날 것이며, 무지에서 오는 악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들은
제시해주고 있다. 마음의 상태를 반영하는 세계는 파워를 올바르게 이해해야만
들여다볼수있고, 나 자신을 치유하고 변화시키는 필요성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우리나라말에도 결자해지라는 말이 있는데, 3장에서 말한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았다. 바람직하지 않는 상황에서 지혜롭게 벗어나려면
자신의 결의도 필요하겠지만, 불평불만하지 않고, 미덕을 갖고 행복이 항상 내 안에
있음을 알고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선한 생각을 하고 침묵을 금으로 여기며, 마음을 쉴수있는 습관을 체화시키면
생각의 힘에 근접할 수 있고, 그 고요한 파워에 대해서도 본인 스스로 체감하게 될거라
말하고 있다. 우선 선한생각을 해서는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기 일쑤인데,
당시의 상황은 지금과는 많이 달랐던 모양이다. 물론 악이 선을 이길 수 없다는건
잘 알고있지만, 이 부분에서 많이 막히고, 곱씹게 되었다.
요즘같이 시끄러운 세상에서 침묵을 하는것도 그리 쉬운일 같지는 않았고,
현실감과 조금 떨어져있는 책의 내용때문에 내용을 많이 곱씹을 수밖에 없었다.
질병이 끌어당기는 사람에게서 찾아온다는 5장의 말씀은 나도 깊히 공감가는 내용이였다.
병의 원인을 자기자신에게서 찾을 수있다는 말을 이렇게 지혜롭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당시에 있었을까 싶다. 마음의 조화도 어려웠지만,특히나 놓아버리는 것이 제일 어려웠다.
실천하기 힘든 일이라 더욱 이 책을 여러번 읽어가면 곱씹었던 이유를 알수있는 부분이기도 했다.
행복해질수 있는 비결을 다룬 6장에서는 모든 욕심, 욕망으로부터 벗어나 타인을 보살피고,
나를 그대로 인정하고 , 양보와 포기, 버려야할 것들, 기도와 동경에 대해 자세하게 나온다.
특히, 난 이기적인 만족감과 참행복을 혼동하지 말라는것을 구분하기 매우 어려웠다.
감정적인부분을 나 스스로 어떻게 명확하게 구분하라는건지... 많이 어려웠다.
내 안의 평화와 안식을 찾는 일은 정말 어렵고 힘든 일이였다.
무한경쟁시대에 살면서 경쟁의 법칙을 벗어던지고 올바른 일을 찾아 실천하기란
정말 너무나도 힘든 일이다. 그러한 어려운 미션들을 구지 내가 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행복을 위해서? 깨달음을 위해서? 스스로 자문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무수히 하고있는
자아성찰과 자기계발을 동시에 할 수있는 매우 특수하면서 통렬한 가르침을 주는 책이였다.
현재 자신의 위치의 불확실성과 불안감으로 고민하고있는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좋겠고,
많은 영감을 불러일으켜주는 이 책은 성경말씀에서 많이 본듯한 내용들로 즐비해서
제 2의 성경을 읽는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었다. 善이 우선시 되고 자신의 모든것을
헛된곳에 허비하지 말라는 속깊은 조언이 가슴 절절이 남은 그런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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