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타이밍이다 - 내 아이를 구하는 연령별 영어 학습법
심은보 지음 / 허니와이즈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외국인 회사에서 13년간 실무영어를 익혀오신 심은보 작가님의 다년간의 영어 노하우와
현업에서 어떤식으로 영어를 경험하고, 적지 않은 40대의 나이에 어려운 영어시험에 도전하여

통과하고, 또 현재 수능을 앞둔 고등학생들을 가르치며 느끼고 경험한 공부에 대한 노하우가

들어가있는 현장느낌이 고스란히 들어가있는 실용적인 영어 공부 지침서이다.



그동안 영어 공부에 대한 오해와 편견들을 말끔히 해소시켜주는 청량한 느낌의 책이라고
자신있게 말해주고 싶다. 솔직히 자신의 경험을 살려 쓴 지침서치고 제대로 실감나고,
공감가는 책은 몇권 되지 않는데, 이책은 군더더기 없이 자신의 노하우를 하나숨김없이
면밀하면서 상냥하게 들려주고 있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두딸을 키우면서 자녀 영어공부법에 대한 노하우는 물론이고, 잘못된 영어 교육이
불러 올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충분한 조언을 통해 바로 잡아주기 위한 노력을
했다는것을 곳곳에서 엿볼 수있다.
 

무조건 진도만 따라잡으면 그만이라는 막연한 생각은 이제 집어 치워야 할 것같다.
주입식 교육에 너무나도 익숙하다 보니, 남들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하면 내가
뒤쳐진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제대로된 공부가 아닌 스피드만 뒤쫓다가
정녕 제대로 이해도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진도보다는
복습을 통해 자신의 잘못되고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스스로 체크해보고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게 가이드를 해줘야 한다고 되어있다.
뭐하나 엄마의 입장에서 틀린말이 없는 말이라 동조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누가 가르쳐달라는것도 아닌데, 이렇게 독자들을 위한 로드맵도 설치해두었다.
늦은나에게 영어 시험에 도전하고 합격할 만한 충분한 열정을 지닌 작가의 면모를
여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내용들이였고, 무엇보다 내용에 충실하면서
현재 자신의 두딸을 통해 겪어본 영어 교육의 참된 노하우를 전수해줌으로써
영어 공부에 문외한 독자들에게도 희망적 메세지를 전하고 있어 매우 유쾌하게
읽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작정 시작하기보다는 체계적으로 로드맵대로
공부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점수로 영어 고득점에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한느 기대심이 높아지는 그런 책이였다. 리얼한 경험들이 가득한 이 책을 읽고싶어지게
만드는 이유기도 하다. 자신의 실제 경험만큼 소중한 공부는 없는 것 같다.

책을 보면서 나도 저자처럼 정말 열심히 살지 않음 안되겠다는 일깨움도
동시에 얻을 수 있었다. 성실함과 꾸준함이 무엇보다 영어공부에서 중요함을
다시한번 느껴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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