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렇게 리얼한 표정이 나오는 그림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서 참지 못하겠다.
서작가님의 특유의 진정성 있는 표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시해보았다.
나도 시간없다는 핑계로 정크푸드 엄청 먹어댔는데, 순간 찔려서 한참 쳐다보고 연신
허벅지를 꼬집으며, 나도 정크푸드를 안먹는다는 아주 잠깐의 다짐을 스스로 해보았다. ㅋ
이과장과의 해피엔딩이 너무 부럽고 황홀하고 멋졌다. 사진으로 보여진 그들의 모습속에서
미래의 나도 이런 멋진 프로포즈를 받고 결혼 할 수 있다면 힘든 결혼 준비과정도 달게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보았다. 서작가님의 결혼도 축하하고, 마지막에 나와있는
감사인사처럼 이렇게 꼼꼼하고 섬세하면서 상냥한 서작가님을 아내로 맞으시는 이과장님이
복받은 남자라는걸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다.
서작가님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누구보다 이 이야기가 해피엔딩이여서 매우 기뻤고,
중간에 출연하는 냥이들이 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해줬으면 한다.
그리고 신혼여행을 소재로 만든 툰도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이번 신간도 마음에 쏙 들었지만 난 개인적으로 지난 네팔 여행기도 너무 재밌었기 때문에
신혼여행기는 더욱 더 기대감이 상승하는 것 같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결혼생활이 되길 바래본다.
앞으로 연재되는 생활툰도 열심히 챙겨보고,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날려버리고,
짙은 공감으로 위안도 받으면서 즐겁고 행복한 일상을 꾸려나가야겠다.
서나래 작가님!! 결혼 축하합니다!! 책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