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 식생활로 장이 살아난다, 면역력이 높아진다 - 살아있는 효소 섭취로 체내 효소의 낭비를 막아라!
츠루미 다카후미 지음, 김희철 옮김 / 전나무숲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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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스트레스 수준이 역치를 초과하면 뇌나 몸에 장애가 발생한다.
뇌와 장은 자율신경으로 연결돼 있다. 뇌가 스트레스를 느끼면 설사나 변비를 일으키는데,
여기서 끝나지 않고 소화?흡수에 이상이 생기고 장내 유해균이 증가한다.

난치병환자들에게 한줄기 빛줄기같은 희망을 주는 혁신적인 효소 식생활에 대한 비결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화적으로 구성해 놓은 책이다.

‘효소 부족이 질병을 일으키며, 난치병은 극단적인 효소 부족이 원인이다’가 이론의 골자인데,

츠루미 박사는 1990년대 후반부터 미국 휴스턴대학교의 퓰러 박사와 긴밀히 교류하며 배워 일본에

보급/전파했다고 한다. 물론 일본은 이미 낫또나 된장국과 같은 콩 발효식을 오래전부터 먹어온터라

사람들에게 큰 거부감 없이 효소식생활에 대한 인식을 심어준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청국장이나 고추장, 된장, 매실액 등의 발효액을 즐겨먹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있다.

불규칙한 식사와 인스턴트 같은 정크푸드 식생활로 인해서 건강했던 장이 썩고있다고 무섭게 단언하고

시작된 이 책의 필두는 장이 건강해야 하고, 효소 식생활을 생활화 해야 한다는 것이 초점이 맞춰져있다.

유기적인 관계를 바로 잡아서 장 오염을 치료해야 장수할 수 있다는 얘긴데,

1장에서는 효소에 대한 정의부터 시작해서 효능/위력에 대해서 핵심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동물들의 예를 들어 생식의 이로움과 효소의 보존력을 높이기위한 tip이 나오는 부분에서

몰랐던 먹을때의 순서와 얼만큼 씹어서 소화시키고, 얼만큼의 수면을 취해야 하는지 정량적으로 나와있어서

이해하는데 매우 도움이 컸으며, 아무래도 시중에서 파는 쥬스만 먹어왔던 게 급후회가 되었다.

얼마든지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효소음식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1장에서 상세하게 알수있다.

장내세균의 이로움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물론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게된 사실이지만, 사람이 건강하거가 살을 빼기위해서는 우선 장건강부터

챙겨야 된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노화가 진행되면 혈관도 함께 늙어가는데, 이때 혈액이 만들어지는 곳이

장이라고 한다. 그리고 나이들면서 면역계의 중심이 이동하게 되는데, 이 모든 정보들은 새로 접하는 정보라

매우 신선했다. 식이섬유가 많은 양배추를 식전에 한접시씩 먹으라고 했던 도쿄대학의 후지타 고이치로 교수님의

'장건강법'이 떠올랐다. 재래시장에서 오염된 생선을 먹고 자신의 장 속에서 촌충을 3년이나 길렀던 그 열정이

츠루미 박사님에게서도 느껴졌다.일본에 보급되지 않았던 효소법에 대한 전파를 미국에서 열심히 배워다가

보급했다는것이 매우 고마우면서도 이렇게 건너건너 책으로 만날 수 있어서 매우 반갑고 신통방통했다.

암에 걸리거나 난치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분들이 츠루미 박사님의 말씀대로 효소식사만해도 얼마든지

면역력은 물론이고 병의 퇴치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난 장에서 혈액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태어나서 처음 알게 되었다. 의학적인 지식이 전혀 없는 나같은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용이하게 설명된 부분들이 매우 이색적이였고, 체계적으로 효소식생활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있어서

더욱 더 장건강의 중요성을 독자 스스로 느끼게 하고 있다.

미세순환을 돕고 있는 효소들의 10가지 효능들과 반단식을 하는 방법, 코스, 정의에 대해서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동시에 식이섬유의 이로움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장을

디톡스 할 수있는 최고의 방법이자, 비결이기도 하다. 매일 현미차를 한잔씩 마시고 있었는데, 이 책에

현미와 구로야키에 대한 내용도 나와있어 몰랐던 정보들을 알게되었고 현미가 몸을 정화하는데 매우

좋은 효과를 지닌 채소인걸 알수있었다. ‘생식 60%, 가열식 40%’가 이상적인 식사는 직장생활을 하면서는

도저히 어려울 것 같았지만 일주일에 2~3번씩은 충분히 시도해볼만한것 같았다.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에 대한 부분이 4장에 나오는데, 그동안 무심코 먹어왔던 비타민, 오메가제품들도

다시 한번 체크해볼 수 있었다. 얼마든지 자연식으로 섭취가능한 제품들인지 보조식품에 너무 의지하면서

살아온거 아닌가 하는 후회가 되는 부분이기도 했다.


그동안 효소를 과립으로만 먹어봤지. 실제로 음식물을 통해 먹어본적이 없는줄 알았는데,

내가 먹던 음식중에도 효소가 있었고, 앞으로도 충분히 효소식생활을 통해서 면역력도 높이고,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유익한 책의 내용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장건강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한번 배울 수 있었고, 그동안 정크푸드와 건강보조식품으로 건강해진다는

믿음을 갖고 생활했던 부분들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방사능 전자파, 담배연기, 농약, 석면, 환경호르몬 등의 독성물질을 경계하고

촉매제인 효소식생활로 건강해져야 겠다는 다짐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이였다.

내용적으로도 충실했으나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내 몸속의 장기들의 역할과
그 촉매제로 효소들이 어떠한 역할고 효능을 발휘하는지 처음으로 알게되어서 매우 유익하고,
새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소화불량인 주의 동료들에게도
나눠주고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이 책은 디자인/구성/편집 모두 완벽하고, 무엇보다
내용이 나같은 효소 초보자들이 읽기에 너무 쉽고 편안하게 설명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아. 난치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병원 환자들에게 필독서로 읽어보라고 돌리고
싶을 정도로 건강에 대한 유익한 정보들이 많은 책이다.
모든 현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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