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 취하다 - Baam과 Nana가 글램 시티 상하이에서 찾은 131가지 숨겨진 보물 매드 포 여행서 시리즈
윤종철.강서영 지음 / 조선앤북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2009년에 상하이에 다녀왔지만, 내가 모르는 곳곳의 숨은 명소들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상하기 베스트 1일 코스가 너무 궁금해서 책을 넘길 때 마다 설레임과 기대심이 폭발하는줄 알았다.

윤종철/강서영님이 들려주는 이 상해 이야기는 내가 당시 갔을 때의 상해의 모습과는 조금

달라져있는듯해서 더욱 신기하고, 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욕구를 불러 일으키기 충분했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시각디자인을 각각 전공한 이 부부가 2005년에 상하이 2박3일 여행으로

new뉴욕이란 느낌을 받고 직장까지 옮겨가면서 이렇게 상하이에 살게된 이유가 뭘까

처음부터 궁금했는데, 책을 읽으면 읽어내려갈수록 그 이유는 명백해지기만 했다.

부부가 만든 책이라 그런지 매우 따스하면서 재미있는 유머러스한 부분들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고, 더불어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전문 다지이너 아내의 안목과 능력이

어느정도인지 확연하게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던 것 같다.

첫 표지를 넘기면 이렇게 커다란 펼치는 지도가 제공되고 있다.

시나공 여행책자에서나 봤던 별책 부록을 이 책에서 볼 수 있다는게 마냥 신기하고 반가웠다.

매우 면밀하게 그려져있는 지도가 얼마나 이 부부가 꼼꼼한 사람들인지를 미리짐작해볼 수 있었다.

두사람의 예쁜 커플 사진으로 시작된 소개글부터 목차까지 어디하나 예쁘지 않은 곳이 없이

심플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독자들의 감성을 흔들어 깨운다.

상하이에서 보고, 느끼고, 맛볼 수 있는 아름다운 산책로 7개와 현지인이 가는 맛집 90여 곳,

상하이에서 가장 핫하다는 카페와 클럽, 선물 아이템과 가볼 만한 쇼핑 장소 등으로 매우 알차면서도

디테일한 설명과 글들이 독자들의 발걸음을 상하이로 재촉한다. ㅋㅋㅋ

책의 디자인과 소통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책의 구성이 다부지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누구에게 권해줘도 좋아할 만한 책이라고 자부하고 싶다.

그만큼 이 부부가 열정을 갖고 상하이를 소개하고 있기 때문인것 같다.

CHAPTER 1은 상하이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다뤘고, 2는 여행 가이드, 3은 그곳에서 살면서

부부가 겪었던 에피소드, 친구이야기들, 4는 쓰난루와 타이캉루와 같은 상하이 로드,

5는 숨겨진 보물들, 맛집, 6은 카페 & 바, 7은 쇼핑 & 호텔, 8은 놓칠 수 없는 미술관 , 도시속옛도시등을

차례적으로 매우 세분화하여 디테일하게 소개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여행지, 맛집만 뭉둥그려 소개하고 있는 여느 여행책자와 이 책의 차이점을 들자면,

이 책은 디테일과 리얼함이 살아있다는 점이다. 그 점을 매우 훌륭한 점이라고 뽑고 싶다.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소개가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있으며,

쓸데없고 지저분한 홍보성 글이나 설명이 없이 매우 심플하게 전개 되고 있고, 체계적인 구성과

라이프스토리가 리얼하게 펼쳐진다는 점이다. 잠깐 여행다녀와서 쓰는 책과 이렇게 현지에서

직업을 갖고 열심히 살고 있으며, 곳곳을 경험해본 사람이 쓴 책은 당연히 느껴지는 리얼함의

정도가 틀리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왠지모를 친근감과 재미를 더욱 더 진하게 전달

하고 있어서 매우 흡족했다.

중국에서도 가장 번화하고 볼거리가 많은 상해에서 즐겨볼 수 있는 아이템들이나 먹거리들을

사진들을 통해 좀 더 명확하게 설명하고 보여주고 있다. 길거리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지엔빙은 꼭 상해에 가면 맛보고 싶다. 우리나라 호떡과 비슷한 모양새인것 같으나 왠지

다른 맛이 날 것 같아서 그 맛이 궁금하다.

챕터 7의 숨겨짐 보물 난징시루 명품 거리의 소개글이다.

멋진 야경사진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매우 흡입력 있는 소개글이 인상깊었던 부분이였다.

친구들이 추천하는 상하이에서 이것만은 반드시!! 부분이다.

하나라도 놓칠새라 빈틈없이 소개하고도 또 이렇게 강조하고, 알려주려고 하는 노력이

독자들을 감동시킨다.

마지막에는 수 많은 곳들을 쉽게 색인해볼 수 있도록 index를 구성해넣었다.

나중에 내가 찾고싶은 곳을 딱 한눈에 보고 찾아보기 쉽게 친절하게 구성해놓았다.

상하이 주요지역 대형지도 12장을 비롯해, 상하이을 정말 꼼꼼하게 대분석하고,

직접 경험해보고 들려주는 이야기라 더욱 신뢰감이 갔고, 나도 이들 부부처럼 상하이에

살게 되면 과연 어떤 라이프스타일로 살게될까? 뭐 이런 생각들마져 들 정도로 책에 푹

빠져 읽었다. 표지부터 책의 디자인, 구성, 내용들이 너무 퍼펙트해서 뭐라 나물할 곳이

어느하나 없다. 너무 상냥하고 친절했던 가이드책이다. 향후 상해를 찾을 일이 생기면

꼭 여기서 소개한 곳 몇곳은 꼭 정해놓고 가볼참이다. 상해 여행 경험이 있는 탓인지 난

도시속의 옛모습을 찾아 볼수 있는 곳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중국 여행을 생각하고 있는 예비여행자들이나 중국에 살지만 상해에 가보지 못한 현지인들에게도

번역해서 보여주면 매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상하이의 미력에 흠뻑 취할 수 있는 매우

내용에 충실하고 퍼펙트한 책이다. 누구에게 권해줘도 손색이 없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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