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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소포스 1
김양수 지음, 도가도 그림 / 김영사on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인상깊은
구절
꿈이라면...
빨리 깨고 싶다.
이 생생한 배고픔은 생존에 대한 열망은
이것이 꿈이 아님을 자꾸 증명하고 있었다.
p. 110~112
정치는 끝없는 가능성과의 싸움이에요.
그리고 변화를 절실히 원하는 자의 작은 혁명이,
결국 성공의 가능성을
기하급수적으로 끌어올리죠.
p. 184
아이소포스는 기자출신의 만화가로 유명하신 김양수 작가님의 색다른 해석의 이솝우화이다.
웹툰에 익숙해져버린 요즘 아이스포스를 하드페이퍼로 볼 수 있다는것이 매우 신기하면서
한편으로는, 만화라는 그림책이 주는 여운을 제대로 한장한장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된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2,3권도 연달아서 읽고싶어졌다.
말풍선이나 내용이 매우 장황하거나 허황되지 않아서 좀 더 세련되면서 군더더기없는
스토리가 전개된 것 같고, 허를 찌를 말들과 구사력들이 매우 눈에 띄게 말끔한 느낌을 주었다.
아름다운 엄마 엘리와 땅딸보 아빠 프론티스의 아름다운 사랑을 방해하려는 야몬드를 피해
이 가엾은 연인은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랑스런 이솝을 낳는다.
가혹한 현실을 죽을 힘을 다해 버텨내고 있는 10살 소년 이솝은 야드몬손에 부모님을
여의고, 노예생활을 해야만 하는 비참한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이런 스토리속에서 이솝의
모습은 매우 순수하면서 어린 소년의 맑은 모습을 그대로 잘 표현해낸 것 같아서 캐릭터들의
설정이 매우 훌륭하다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삶과 죽음이 갈림길에 놓인 이솝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여부와 야몬드의 끝없는 욕망과 악행이 나중에 어떻나 권선징악의 교훈을 줄지
너무 궁금하다. 이 책은 그냥 단순한 재미를 벗어나 독자들에게 각 캐럭터들을 비유를 들어
교훈이나 작은 메세지들을 주고 있어서 여운이 남는 만화라고 말하고 싶다.
연재되는 2,3권도 연달아서 읽어봐야겠다.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미칠 것 같다.
맨 뒤에 저자의 모습과 인터뷰내요을 직접 볼 수 있는 페이지를 구성해 작가가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작품에 임했는지 알 수 있어서 매우 좋았고, 만화가의 삶을 잠시 상상해볼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보여지는 그림만큼이나 여운이 남는 말풍선들이 주는 느낌은 깊은 슬픔과 눈물을 자극하면서
동시에 이솝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만드는 호소력 짙은 마력을 지니고 있다.
그동안 만화는 당순한 재미나 쾌락을 위해서 보곤 했는데, 이 책은 삶에 대한 선택의 시로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교훈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어린친구들에게 강력 추천해주싶다.
만화라서 읽기 용이하고 , 담백하고 여운남는 말풍선들이 2,3권을 연달아 읽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