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이길 수 있는 전쟁 - 치매 걱정 없이 행복하게 나이 드는 법
안준용.석남준.박상기 지음, 김기웅 감수 / 비타북스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108페이지

치매가 의심되는 대표 증상 10가지

1. 최근에 본인이 무어을 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2. 물건이나 사람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단어 표현이 어렵다
3. 이유 없이 화가 나거나 갑자기 우울해진다.
4. 움직이거나 속옷을 갈아입는 것조차 싫을 정도로 매사가 귀찮고 힘들다.
5. 냄새를 날 못밭고, 다른사람의 말이 잘 안들린다.
6. 주변에서 요즘 무슨일 있느냐?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멍해질 때가 많다.
7. 거스름돈 같은 간단함 물건값 계산이 안돼 장보기 힘들고, 지갑에는 잔돈이 쌓인다
8. 잠이 안올정도로 불안하고 잠꼬대가 심하다
9. 늘 다니던 길이 낯설거나 길을 잃고 헤매기도 한다.
10. 이유없이 체중이 빠진다.
 
앞표지와 뒷날개쪽에 자가진단해볼 수 있는 치매 체크리스트가 있었다.
책을 펼쳐들기전부터 테스트를 해보고 싶어서 하나하나 해봤는데 일상에서 나도 범하고 있는
일들이 많아서 혹시 나도 치매가 아닌가? 정말 건망증이 아닌 진짜 초기 치매 증상일 수도 있을거라는
겁부터 지레 먹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요새는 30대 치매환자들도 급증한다던데, 그일이
설마 내게도 일어날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치매는 고칠 수 없는 불치병이고, 매우 귀찮고 번거로운 병이라고 생각하는 사회적 편견부터
어떻게 극복 할 수는 없는 일인것인가? 치매환자들을 향한 곱지 않은 시선들이 매우 불편하다.
이 책에서는 치매에 대한 색다른 분석과 더불어 예방부터 치료까지 이 책에 모두 나와있다.
이보다 더욱 상세하고 디테일한 버젼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치밀한 내용과 짜임새 있는 구성에
매우 큰 찬사를 보내고 싶다. 솔직히 이렇게 치매에 대한 병증을 수박 겉 핥기 식으로만 알고있다가
이렇게 심도있게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소중하고 귀한 시간이였다.
치매를 늦추는 약이 있다는것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고, 진행속도를 늦추고 다시 좋아지는 방법에
가족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칭찬/격려가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것도 알수있었다.
주위에 치매환자를 부모를 둔 사람들을 보면 요양원의 시설이나 서비스만을 논하고, 언제 돌아가시는지
한달에 들어가는 비용이 언만데..뭐 이런얘기들을 아무렇치 않게 하는 모습들을 자주봐왔다.
이 책에서도 비슷한 내용들이 눈에 많이 보이고는 있지만, 진정한 사랑은 가족들의 따스한 보살핌이
아닐 까 싶었다. 물론 경제적으로 그러지 못하는 가정들의 경우는 제외하고 말이다.
 
 
그 이름도 생소한 약 네가지가 치매를 늦출 수 있는 약이란다.
1. 도네피질
2. 리바스티그민
3. 갈란타민
4. 메만틴
 
상기의 이 4가지 의료약은 의학적으로 처음들어보는 약이고, 전문약이라 처방전 없이는 약국에서
쉽게 사먹을 수도 없는 약이다. 자신의 병증을 제대로 알고,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대에 살고있다는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일이 아닐 수 없었다.
예전에는 과연 어떻게 버텨냈을까? 최근에 방영된 리얼스토리 눈에서도 이와 같은 치매병을
17년간 앓고있는 안타까운 부부의 사연을 본 기억이 있다. 4개월밖에 못산다고 판정 받았던
아내가 17년동안 기적같이 살아있다는 것이다. 긴병에 효자없고, 부부없다고 했는데,
사랑 하나만으로 지극히 아내를 보살피는 남편의 모습을 보며 만감이 교차했던 기억이 났다.
 
 
가족들에게도 치매환자에게도 모두 중요한것이 서로에 대한 관심이다.
치매를 단순히 고칠 수 없는 병이라 속단하는 바람에 환자의 병증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말에
크게 공감하고, 포기하기보다는 희망과 긍정적인 자세로 환자를 대하고, 좀 더 따스하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대하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면 치매의 진행속도를 늦추고, 운이 좋으면 호전
될수도 있다고 한다. 그만큼 환자는 어떠한 커다란 외적 내적 충적으로 인해 병을 맞이했을수있다는 말이다.
 
 
간혹 드라마에 보면 밥을 먹고도 그새 밥을 찾아대는 노모의 모습을 많이 볼수있다.
그렇듯이 식이장애로 인해, 가족들에게 식사를 조르거나 완강히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러한 모습을 보고 저자는 절대 야단치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자신의 감정을 누르고,
좀더 이성적으로 환자에게 좋게 타이르고, 먹을만큼의 식사량만 제공해야 한다는 조언을 하고있다.
 

계속 이어지는 조언과 고려해 할 포인트들을 매우 이해하기 쉽게 강조하고 있고, 반복하고 있는점이
특색있었으며, 책의 높은 편집력이 돋보였던 부분들이 아니였을까 생각되었다.

 

한국의 부족하고 여건이 조성되지 않은 치매정책에 대한 따끔한 지적도 매우 흥미로웠다.
젊은 치매가 증가화 되가고 있는 지금 이시대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여 정책적인 사항들도
하루빨리 개선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한 부분이였고, 리얼리티가 가장 많이 살아있는
그런 부분이기도 했다. 변화된 지금 이 시대적 국면을 직면하고 하루빨리 개선하고
추가해야할 정책들을 찾아 복지적인 측면에서 많이 나아져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 책은 편집/구성면에서 매우 충실하고 리얼리티가 살아있어서 읽는 내내 유익했다.
실용적이면서 유익한 정보들이 많이 나와있어서 전국민이 다 읽어보았으면 하는 바램을
절로 들게 했던 그런 책이였다. 강력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