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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오브 박스 - 시간.공간.생각.미래를 변화시켜라
오상진 지음 / 다연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인상깊은 구절
대한아 응악실로 와
친구들이 써놓은 칠판의 문구를 보고 대한이는 음악실로 간다.
그 곳에서 아빠, 친구들, 여러 선생님이 대한이를 반갑게 맞이 한다.
그리고 가운데 놓여 있는 자동차 의자에 앉아보라고 한다.
볼륨을 높이자 갑자기 놀라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대한이.
곧 손가락과 발을 움직이며 리듬을 타기 시작한다.
그날 14살 소년이 태어나 처음 들은건, 4분 28초의 노래가 아닌 4분 28초의
기적이었다라는 문구는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다.
아웃 오브 박스 4개의 chapter 모두 충실한 내용과 짜임새 있는 구성력이 마음에 들었지만,
특히나 chapter3의 공간을 변화시켜라! 부분은 아직도 역력하게 기억이 오래 남는다.
생각을 변화시키는건 어려운 일이지만 대부분의 고정관념이라 기존의 느껴왔던 모든
감정들이 온전히 새롭게 변화됨을 느낄 수 있었고, 공간의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생각이나
느낌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새롭게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을 타인의 감정과 생각에 매우 큰 영향을 받는다.
나도 물론 그런 타입이기도 하고, 그렇것이 자연스럽다고만 생각하고 살아온것 같다.
미래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앞서 시간과 생각, 공간 이 세가지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190페이지에 나온 대한이의 4분 28초의 기적 이야기를 다룬 소나타
더 브릴리언트 사운드 프로젝트는 청각장애를 갖고있는 14살 소년에게 커다란 감동과
기적스토리를 온전히 담아내고 있다. 난 주로 SK광고들을 유심히 봐왔는데 소나타에서도
이렇나 휴먼스토리를 주재로한 광고가 있었다는게 매우 흥미롭고 감동적이였다.
그래서 매우 인상적이였는지도 모르겠다. 물리적인 방법을 쓰지않고 상처받고 지쳐버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포대교의 생명다리도 실제로 내가 봐왔던거라 그런지 더욱
그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돋보이고, 박수쳐주고 싶었다.
각각의 case를 통해 독자들의 이해와 공감을 얻어냈기 때문에 이 책이 사랑 받을 수 있었다
생각되었고, 동시에 지금의 사고방식에 얽매여 살고있는 내가 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은
과연 무엇이며, 독자들이 스스로 자문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그런 주제들과 아이들이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디자인이나 관련 사진들이
독자들의 이해를 매우 깊게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준것 같아서 크게 칭찬하고 싶다.
캠패인성 광고들도 그냥 생각없이 봐었었는데, 이 책을 보고나서는 쉽게 지나칠 수 없을 것 같고
아웃오브박스라는 제목과 내용이 매우 잘 매치가 되었고, 조화를 이루어 탄탄하게 구성된것
같아서 현재 애드쪽에 근무하는 현업근무자나 앞으로 광고기획이나 다른 디자인 창업을
꿈꾸고 있는 청년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내용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