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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 여행작가 조정연이 들려주는 제3세계 친구들 이야기, 개정판
조정연 지음, 이경석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4년 6월
평점 :
인상깊은
구절
낙타몰이꾼
아스하드 본문중에서
궁궐 같은 나가 숙소 옆에서, 아이들은 지옥과 같은 삶을 삽니다.
아이들은 모두 굶주린 상태로 살아갑니다.
먹을 것도 제대로 주지 않습니다.
심지어 마실 물도 주지 않습니다. 탈수증에 걸려 아이들이 쓰러지고 나서야 겨우 물과 먹을 것을 조금
내줍니다.
낙타에게 궁궐을 지어주는 부자들이 아이들에게 줄 물과 먹을 것에는 어째서 이다지도 인색한것일까요?
부자들은 돈이 없어
인색하게 구는 것이 아닙니다. 일부러 아이들을 굶기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구요? 등에 태운 아이의 무게가 가벼울수록 낙타가 빨리 달리는
데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네 살때 잡혀돈 알스하드는 일곱살이 된 지금도 네 살적 몸무게와 똑같은 몸무게라고 한다
정말 너무 가슴 아프다 아동노동을 착취하는 이러한 악독한 어른들이 너무나도 잔인하고
무섭기까지 하다. 어떻게 100만원이라는 돈때문에 아이들을 굶기고 영양실조에 손발톱이
빠지는 고통까지 주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배가고파서 말도 잘 못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었는데, 한참을 두 아이의
힘없고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고있으니 눈물이 나왔다. 정말 아이들이 무슨죄가 있다고
굶기고, 무섭고 큰 낙타에 매달아 경주를 시키는것일까?
인간의 욕심은 어디까지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61페이지에 보면 QR코드를 통해서 아이들의 경주장면을 볼 수 있다.
볼수록 기가 막힐 노릇이다. 아동인권 선언이 아무런 효력도 없는 두바이라는 나라가
아이들을 이렇게 하나씩 죽여간다는 사실에 다시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있는 어린 아이들을 보면서 다시금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고생 안하고 크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들과 대조되면 희비가 교차되었다.
9명의 어린 아이들을 보고나니, 정말 눈물밖에 나오질 않는다.
현대판 하녀 아미나타, 낙타몰이꾼 알스하드, 팔려가는 소녀들, 쓰레기 더미 위의 소피아,
검은 연기에 갇힌 라타, 달의 여신 찬드라, 소년병 피바람, 목화 따는 아이들, 초콜릿의
쓰디쓴 비밀을 보면서 아동의 권리가 대체 어디있는지 아이들이 살고있는 나라에
묻고 싶었다. 힘없고 판단력이 없는 나약한 이런 아이들을 상대로 이러는건 정말 너무
비열하고 인간이기를 포기한 행동이라 생각한다.
매 회마다 아이들의 사연을 볼때마다 정말 가슴이 무너지고, 분노가 끊어 올랐다.
뜨거운 뙤악볕에 물한모금도 마시지 못하고, 나무에 위험하게 매달려서
채찍으로 맞은 상처에서 피가 나고 고름이 흘러내리는 고통을 참아내며 일하고있는 아이들.
사흘 내내 나무에 매달려 있다고 죽은 아이들... 세계적으로 이러한 어두운 부분들도 조명하여,
언론에 노출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늘 좋은 소식들만 해외토픽으로 들어왔지,
이렇게 안좋은 뉴스는 들어본 적이 없는 것같다.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무서운건 다른 사람들의 무관심인 것 같다.
세계적으로 이렇게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면 전세계에서 손벗고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초콜릿을 먹을 때 마다 노동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이 생각나서 못먹을 것 같다.
각 장이 끝날때마다 부가설명과 동영상들이 있어서 리얼리티를 살렸고,
이책이 정말 고마운게, 그동안 몰랐던 아동노동착취에 대한 고발과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꼭 도움을 줘야한다는 절대적인 생각을 할수밖에 없었다.
생존, 보호, 발달, 참여의 권리 모두 엄연한 아동들의 권리인데 이것을 보장받지 못하고 살고있는
아이들에게 하루빨리 법적인 조치는 물론이고 이 생지옥에서 구해줘야 할 것이다.
아동인권 선언문을 잠시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제 2차 대전을 겪고 나서 국제연합(UN)은 제네바 선언을 재검토하였고, 전문과 10개 조항으로 확장된
'아동권리선언' (Declaration of the Rights of the Child)이 1959년 11월 20일 제 14차 총회에서
채택되었다.
이는 아동을 인권의 주체로 인정하고 아동의 최선이익을 실현하겠다는 국제적 의지의 표현이었다(유니세프, 1992A:
246).
여기에는 모든 아동들은 권리적 존재라는 인식이 반영되어 있고, 권리보장이라는 측면에서 특히 아동의 복지권이 강조되고
있다(장인협 등, 1993: 36).
아동 모두가 행복한 생활을 보내며 그 자신과 사회의 복지를 위해서 다음과 같은 권리와 자유를 향유할 수 있어야 함을
이 선언은 요청한다.
가. 인종, 종교, 태생 또는 성별로 인한 차별을 받지 않을 권리
나. 신체적 정신적 도덕적 영적 및 사회적으로 발달하기 위한 기회를 가질 권리
다. 이름과 국적을 가질 권리
라. 적절한 영양, 주거, 의료 등의 혜택을 누릴 권리
마. 심신장애 어린이는 특별한 치료와 교육 및 보살핌을 받을 권리
바. 애정과 도덕적 물질적 보장이 있는 환경 아래서 양육될 권리
사. 의무교육을 받을 권리, 놀이와 여가 시간을 가질 권리
아. 전쟁이나 재난으로부터 제일 먼저 보호받고 구조될 권리
자. 학대, 방임, 착취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차. 인간 상호간 우정, 평화 및 형제애 정신으로 양육될 권리
2번
모든 아동은 인종, 종교, 성별, 피부색, 빈부 등에 차별을 받지 않고 평등하게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모든
아동은 문제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이렇게 만6~12세의어린이들이 당연히 누려야할 인간으로써의 권리를 보장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매우 호소력 짙게 잘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그림과 사진이 보여주는 처참함은
독자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이 아닐 수 없었다. 같은 또래의 자녀는 키우고 있거나,
요만한 아이들을 가족으로 두고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더욱 더 남일 같지 않았을터,
세계적으로 고통받고있는 아동들을 위해 해결책을 하루빨리 찾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였다.
좋은 뉴스가 아닌 이렇게 고통받고있는 아이들의 뉴스도 언론들을 통해 보도 하고,
세계인들이 알아야할 진실을 제대로 알고 도와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디자인이나 편집력면에서 매우 흡족했으며, 이 책은 모든 세계인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특히, 지금 같은 또래의 어린아이들이 필히 읽어보고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지 알면 더욱 더 도움이 되고 차후에 이들을 도와줄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