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사이드 MBA
마이클 매지오 & 폴 오이오 & 스콧 셰이퍼 지음, 노승영 옮김 / 청림출판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인상깊은 구절>>

p.138∼141

영화 사전시각화와 스마트폰 비디오 게임은 언뜻 보기에

매우 다른 듯하지만 중요한 공통점이 하나 있다.

둘 다 경험재라는 사실이다. 경험재는 고객이 구입하기 전에는

품질을 평가하기 힘든 제품이다.

마이크*와 제러미에 따르면 사전시각화 업체를 찾는 영화 제작자는

속도, 신뢰성, 태도를 중시한다.

하지만 처음 보는 사전시각화 업체가 자신의 성과 기준을 충족시킬지를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에 판단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비디오 게임에서도 소비자들은 재미있고

적당히 어려운 게임을 원하지만, 새 게임이 자신의 기준을 통과하는지 알려면

구입해서 플레이 해봐야 한다. 두 경우 다 고객은 정보 문제에 직면한다.

거래가 성사되기 전에는 자신이 무엇을 샀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 소비자들은 자신과 비슷한 다른 사용자들의 경험에

귀를 기울이고 이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이 자신에게 얼마나 가치가 있을지 추측한다. 이런 이유로,

경험재를 판매하는 기업에게 브랜드 관리란 곧 제품과 서비스의 (평가하기 힘든)

특징에 대한 정보가 잠재 고객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관리하는 것과 같다.

경험재의 경우, 브랜드는 곧 타인의 경험에서 비롯한 평판이다.
블라인드스쿼럴은 이 두 가지 평판이 어떻게 쌓이는가를 보여준다.

영화 업계에서 블라인드스쿼럴은 차기작을 따내기 위해 할리우드 내부의 입소문에 의존한다.

영화계는 말이 많기 때문에 블라인드스쿼럴은 자사에 대한 소문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한 첫 번째 방법은 작업을 훌륭히 완수하여 추천을 받는 것이고,

두 번째 방법은 스카이프, 이메일, 채팅 등을 활용하여?마이크*와 제러미가

로스앤젤레스에서 고객들과 점심 식사를 할 수는 없으니?

옛 고객들에게 과거의 성공 사례를 끊임없이 환기하는 것이다.

경영학 석사(MBA) 과정 교수 세 명이 미국 대륙을 여행하며 만난 강소기업들의 경영 비결을

담은 책이다. 탁상 공론 대신 현장감 있는 사례들을 통해 소기업의 사업 전략을 보여준다.

경영학이 실용학문이라 각 교수들의 의견과 매지오 법칙은 결과를 도출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어 보이는듯 했다. 각자의 경영이론을 접목해서 용이하게 설명하고, 근거를 뒷받침하고

있어서 각 기업의 사례들이 매우 인상깊고 리얼했다.

본인들이 가보지 못한 州들을 대상으로 차례대로 대륙 여행에 나서고, 여행의 이름도 붙인다.

유머러스한 각 교수들의 인물 묘사에서는 재미있는 입담에 웃음 짓게 했다.

이들이 만약 신발가게에 들르지 않았더라면, 그냥 학회만 마치고 집으로 가서 각자의

생활만 즐겼다면... 이런 책이 나오진 못했을 것이다.

각 경영의 사업규모, 진입장벽, 제품 차별화 전략, 가격 책정, 브랜드 관리, 효육적 협상,

채용, 직원 동기 부여, 권한 위임, 덩치들과 맞서기등을 주제로 다루고 있으며,

각 장마다 각 파트에서 주장했던 내용을 한눈에 보기 쉽게 매시오 법칙을 박스안에 넣어놓고

독자들이 쉽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편의를 고려해놓았다.

각 장에 삽입된 삽화들도 전부 의미가 충분히 담겨있는 일러스트라 책의 내용과 연관성이

높아서 인상적이였다. 덩치들과 맞서기에 있는 삽화이다. 한눈으로 봐도 덩치만 크다고

기업의 흥망성쇠가 결정되는건 아니라는걸 누가봐도 추측 할 수 있도록 그려놓았다.

2010년부터 미 전역을 순회하며 길거리에서 100여개의 강소기업의 흥미로운 전략 문제들을

수집해 사업을 일군 비결을 파악하고, 여러 면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한 대기업에 의해

단번에 시장을 잃을 수 있다는 위협을 다시 한번 지적하면서 SWOT 분석을 통해

독자들에게 경영학적 이론과 실증을 동시에 들려주고 있다.
대기 신호가 긴 교차로에 광고판이 있으면 운전자들에게 광고가 더 오래 노출될 수 있는점을 이용해
일리노이 주 블루밍턴의 옥외광고 회사 프렌즐러는 블루밍턴에서 옥외광고판을 활용하고 좋은

장소를 미리 파악하고 광고를 해 큰 효과를 보았다. 여러가지 장점과 약점이 존재하겠지만

각 기업들의 사례속에서 직원 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한 것도 소기업의 장점이라는것을 알 수 있었다.

콜로라도 주 푸에블로의 엔지니어링 기업 GPS소스는 기술직 직원과 영업직 직원이 지속적으로

정보를 교환해 높은 매출을 거뒀다. 저자들은 “전 세계가 전반적 경기 침체에 시달리고 있지만

지역에 뿌리를 둔 수많은 소기업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세 교수의 공통적인 의견은 ‘만능 해법’은 없다는 것이다. 이 점을 강조한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아마도 창업을 하고 경영을 하게 되면 여러가지의 변수들이 존재할 수 있고, 그만큼 많은 RISK를

껴안고 운영해야한다는 조건들이 많이 생겨나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효과적인 전략을 짜려면 시장, 직원, 조직을 이해한 뒤 구체적 상황에 맞게 전략적 선택을 조정해야 한다.

매일 진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전략도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들의 조언이다.

이 여행을 신난다고 표현한 교수들의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판단하고

훌륭한 비지니스 의사결정의 조건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노력과 공부가 필요하겠구나를 느꼈다.

약간은 허무한 결론이긴 했지만, 만능해법을 기대하고 이 책을 봐서는 안될것이다.

실패를 거듭하면서 자신만의 경영노하우를 익히고, 배워나가는것이 진정한 경영공부가 아닐까싶다.

값지고 유익한 CASE STUDY가 가능하도록 여러모로 고생을 한 세교수님에게 경의를 표하며,

로드사이드 MBA 노스다콰 및 알래스카 편을 기대하라고 했으니, 출간되면 바로 사서 봐야겠다.

성공가능성을 믿고 열심히 유망사업아이템을 모색하며, 탐구해야 겠다는 생각의 여운을 남긴 책이였다.

창업이나 회사를 운영하는 독자들이 본다면 매우 유익한 책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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