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식사법 - 순서만 바꾸면 저절로 건강해지는 식습관 개선 프로젝트
박민수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인상깊은 구절

나는 비만을 치료할 때 먹는 속도를 조절하는 훈련에 가장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사용한다.
음식을 빨리 먹으면 미각중독에 빠지기 쉬운탓이다. 똑같이 탐닉을 불러일으키는 음식을 먹더라도
ㅃ라리 먹는 쪽과 천천히 먹는 쪽은 미각중독에 빠질 위험 정도가 확연히 다르다.
즉, 같은 음식이라도 천천히 먹으면 중독될 위험이 낮아지고 빨리 먹으면 중독될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차이는 바로 흡수속도에 있다. 빨리 먹으면 그만큼 당분의 흡수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커진다(P. 51 15분 덫에 걸린 한국인의 식습관중에서)

'거꾸로' 라는 말이 뭔가 엉뚱한 발상을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묘한 호기심에
빠져들게 하는 단어라는걸 알기때문에 처음엔 어떤 처방을 내려주실지 매우 궁금해하면서
책을 읽어내려갔다. 의문은 금방 풀수있었지만 잘못된 식습관을 되짚어 볼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였다.
작가님이 하얀색 가운을 입고, 환하게 웃고있는 프로필 사진이 매우 인상적이다.
평소에 어떠한 식습관으로 생활했는지 내 일상을 다시 자가체크해볼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소스들이 많이 들어있다. 실제로 위에 환하게 웃고있는 박사님이 비만으로
요통과 무기력증으로 고생했다는 것이 이 책의 리얼리티를 살려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국물 없이 밥 한술 넘기지 못하는 고질병을 갖고 있는 내게 위의 대목은 정말 충격적이였다.
삼투압을 높이는 작용을 하는 것이 내가 사랑하는 국이라니...충격의 도가니였다.
피속에 염분과 당분이 많이 들어있으면 혈관건강이야 말 할것도 없이 나빠지지 않겠는가 말이다.
일상생활에서 현대인들이 많이 먹는 식품들을 대상으로 각각의 혈당지수까지 꼼꼼하게
표로 만들어서 한눈에 보기 좋도록 도표로 만들어 놓아서, 평상시 먹는 음식의 혈당이
대략 어느정도라는걸 한번에 체크할 수 있어서 편집력과 간결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한 편집팀의 노력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평상시 1시간이라는 점심시간이 아까워서 조금이라도 밥을 빨리 먹었던
평소 습관이 이렇게 몸에 안좋은 건줄은 꿈에도 몰랐다. 잘 모르고 범했던 잘못된
식습관들이 하나둘씩 발견되면서 이 책의 순연하면서 흥미로운 진실은 하나씩 밝혀진다.
양파껍질처럼 하나씩 벗겨지는 진실을 마주할 때마다 당혹스럽기도 하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에 반갑기도 하면서 신기하기까지 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식품군들이 전부 나쁜식사에 속해있었다.
간편하게 즐겨먹을수 있는 레또르트 식품들(핫도그, 핫바, 삼각김밥)들은 이제 안녕!!
빈식사와 나쁜식사에 대한 지식이 전무 하던 내게 '식사의 8적'은 정말 앞으로 먹지 말아야할
최악의 적이라는 사실을 염두해두고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예전에 식전에 생오이 한개를 식전에 먹는 할아버지를 TV에서 본기억이 난다.
여기서는 동일한 내용이 나오는데 포만감을 위해서 야채를 가장 먼저 섭취한다는 내용이다.
맞다. 물보다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함유되어있는 야채를 많이 선섭취함으로써,
허기짐에 폭식하는것을 예방할수도 있고, 속식하는 버릇도 고칠 수 있다는것을 이 책을 보면서
또 한번 배우게 되었다. 실제로 이 책을 읽고 식전에 오이 한개씩을 무조건적으로 먹고있다.
처음이 어렵지, 하다보면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워진다.
거꾸로 식사를 하면서 느낄수 있는 효과는 이 다섯가지외에도 실질적으로 많았던것 같다.
질병과 속독을 피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함으로써 피부미용, 기존에 앓고있던 변비와
속 더부룩함까지 단한방에 해결할 수 있었다. 신통방통한 효과를 실제로 체험하고 나니
이렇게 좋은걸 혼자만 아는것이 너무 안타까워 가족은 물론이고, 현재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동료들과도 정보를 공유했다.
책의 후반부에는 성별/성격유형/나이/칼로리까지 고려한 식단이 정말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표로 작성되어 있다. 전혀 어려움없이 따라할 수 있도록 후반부에 마련한
보너스와 같은 식단표인데, 어느하나 어렵게 구하는 특별한 재료가 아닌 일상에서
우리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음식으로 구성해놓아서
매우 좋았고, 값비싼 음식이 아니여서 더욱 따라하기 쉬웠다.
섬유질 섭취를 위해 오이나 저염으로 무친 나물들을 먼저 먹고, 틈틈히 당근을 간식으로 먹었다.
적당하게 식감을 느끼고 포만감이 느껴질수있도록 채소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먹었고,
백미 대신 보리랑 귀리를 섞어 먹는다. 국과 찌개는 건더기만 젓가락으로 먹고,
씨 채, 가시 채, 통으로 먹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부단히 노력중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거꾸로 식사하는 방법은 우선 숟가락부터 놓고 깨작깨작, 천천히 먹는
습관부터 우선시 훈련을 해야 진행 할수 있다.
특히, 저자의 경험을 통해 나온 경험담이고, 체질, 나이, 연령, 남녀노소 상관없이
건강한 식습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우 상세하면서 디테일하게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삽화는 물론이고 도표들을 이용한 설명들이 매우 적절하게 잘 들어가있어 이해력을
더 한층 높일 수 있었고, 어려운 의학용어들이 난무하지 않아서 매우 좋았다.
이 책으로 한층 건강해지고 날씬해진 내 모습을 그려볼 수 있고, 실제로 따라해볼 수 있다는게
너무 재미있고 유익했던 것 같다. 정말 별것 아닌 습관이 이렇게 많은 질병을 붙들고 다니는지
예전엔 미쳐 몰랐지만, 이젠 이 책을 통해 알게된 사실들을 한데 합쳐 늘 주의하고,
나를 위한 건강식단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을 살아갈 것이다.
최근에 본 건강 서적중에 가장 쇼킹하면서 내용에 충실하고 순연한 즐거움과 희망을 주는 도서였다.
의학박사 스스로 비만으로 고통받다가 거꾸로 식사법으로 감량과 동시에 건강함을 되찾으면서
보여준 입증된 서적이니만큼 꼭 독자들이 이 책을 읽어보고 건강한 삶을 실천하길 바란다.
먹는습관 하나만으로도 인간은 충분히 아름답고 건강해질 수 있다는것을 입증한 최고의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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