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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너머의 연인 - 제126회 나오키상 수상작
유이카와 게이 지음, 김난주 옮김 / 예문사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인상깊은
구절
p.
253 中
오픈카페에서 혓바닥이 델 것처럼 뜨거운 카푸치노를 마셨다.
하지만 그건 정도로는 분이 삭지 않았다.
그런
어린것한테 아줌마 취급을 받다니 용납 할 수 없었다.
물론 이제 곧 서른이다.
하지만 다른 여자의 서른과는 다른다.
똑같이
다루지 말라고, 나이가 뭐라고, 자격이니 커리어가 다 뭐라고.
나는 아직 충분히 젊고 매력적이다.
그럼, 당연하지,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순간이 계속 연이어잔다. 이 책의 큰 매력이다.
대화체로 되어있어서,
드라마를 보는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굉장히 활력있고, 활기넘치는 필력이 매우 톡톡튀면서
상큼하기까지 하다. 루리코와 모에의 삶을 마주하고 있음 마치 나의 삶 같기도 하면서
큰 공감과 재미있는 에피소드에 신나게 웃고, 속상할 땐 같이 가슴 부여잡고 속상해하는
그런 공감가는 흥미진진한 책이였다. 몰입력은 기본이고, 이 책이 일본 독자들에게
왜그렇게 사랑을 받았는지 흡입력 있는 내용과 대화체를 통해 살펴볼 수있었다.
군더더기 없는 대화가 작가의 생각이 얼마나 쿨한지를 미리 엿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서문에 이렇게 마치 인생을 마치 다 살아본 사람이 적어놓은듯한 문구가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감에 넘치게 만든다.
거짓없이 자신들의 삶을 멋지게 살아내는 두 여성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왜 이렇게 살지 못할까? 용기있는 그녀들이 질투나고, 존경스러웠다.
물론, 그 용기를 내기까지 수많은 상처, 고통과 힘겹게 싸워야했지만,
굉장한 여운을 남긴 소설이다.
늘 무료한 일상에 찌들어, 막연한 미래에 대한 두려음과 하루하루 싸워가며
무능력한 내게 타협을 하는 지금의 나에게 그녀들이 주는 대리만족감은
뒷통수를 꽝 내려찍는듯한 후련한 자극이 되어주었고, 동시에 큰 재미를 주어서
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내가 루리코, 모에가 되어 간접 체험을 해볼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 그녀들이 내게 들려준 메세지는 하나다.
과감하게 지금의 삶의 무게를 벗어던지고 진정 내가 원하는것을 찾아보라!!!
이 메세지를 들려준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드라마나 연극으로 만들어서
매우 인기몰이를 할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