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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위로 - 삶을 바꾸는 나만의 집
소린 밸브스 지음, 윤서인 옮김 / 문예출판사 / 2014년 7월
평점 :
인상깊은
구절
브라이언은
스스로 축하함으로써 새로워진 자기 집을 받아들였고
그 곳에 익숙해졌다. 이제 다른 사람들을 초대해서 그 공간을
함께 즐길 때가
되었다. 우선 그는 오랫도안 만나지 못한 옛 친구들을
불러 모아 스포츠 중계방송을 보았다.
당신의 공간에 새로운 기회를
불러 들여라. (p. 234)
나는 우연한 발겨물을 이용해 손님방을 흥미로운 공간으로 바꾸었고,
역사적 건축물 조각을 새로 디자인해서 그 방에 풍요와 깊이를 더 했다.
그럼으로써 방을 하나 꾸미는 것 이상을 해냈다.
특별한 감동, 현실이 멈춘 느낌, 동화속에서 사는 듯한 순간까지 창조한 것이다.
내 영혼의 공간에는 전형적인 물건이나 예상되는 물건이 차지할 자리가 없다.
어쨌든 나는 예상을 초월하는 디자인과 환상이 가미된 인생을 좋아한다.
p. 171 2장 미래를 표현하기 中
디자이너로써의 자부심과 신념을 꿋꿋하게 밝힌 부분이다.
내가 머물고 있는 공간은
나의 모든 욕구와 표현하고자 하는 생각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며,
동시에 나의 꿈과 희망을 보여주는 거울이라고 작가 소린 밸브스는 말하고 있다.
그는 건축물 보존 전문가이면서 동시에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살아 있는 디자인 감각이 매우 간결하면서도 디테일하게 그려져있는
구성이 매우 흥미로웠다. 특히, 나같이 여성들의 경우,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고 이별하지 못하는 물건들이 상당하다.
방출하지 못한 물건들로부터 자유로워 지는 법은 다음과 같이
작별편지를 통해 내가 왜 이 물건에 집착하는지를 스스로
자문하면서 편지 쓰는 방법을 통해 이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쉽게 버릴수 없는 물건 같은경우 이런식으로 이별 한다면
의미부여가 되면서 동시에 진정한 공간의 자유로움과 다시
새로운것을 채워넣을 수 있는 빈 공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각장마다 핵심이 되는 내용을 초록색 박스에 넣어
눈에 바로 들어올 수 있도록 요약정리 해두었다.
작가의 깔끔하고 체계적인 성격을 엿볼 수 있었던 구성이다.
군더더기 없으면서, 공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그 공간에
놓여진 물건이나 분위기를 통해 영감을 얻고, 색다른 공간을
창조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말이 쉽지 솔직히 이렇게 공간을 재배열하고
새로 디자인한다는것이 생각이나 글처럼 쉬운일은 아니다.
특히, 비용적인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고가의 인테리어 비용은
상당하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을 수가 없는데, 그러한 문화적차이는
감수하면서 책을 계속 읽어 내려갔다.
체계적인 구성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은 이책은
정말 다시 말하지만, 군더더기 없고 심플한 것이 최고의 매력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선 과거평가/방출/청소를 통해 먼지처럼
공간파악에 틀어가고, 꿈꾸고/발견/창조로 미래를 표현하고,
이 모든과정을 거치고 현재를 사는 약간은 역순적인 활용을 통해
현재를 조금더 향상시키고 축하하면서 나를 쾌적한 공간과
연결하는 과정을 깊숙히 알려주고 있다.
그가 말하는 공간 창조의 8단계는 실제 적용가능한 방법들을
차근히 설명해주면서 실천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실용적이면서도 공간을 새롭게 변신시킬 수 있는 이런 카테고리를
어디서 또 찾을 수 있을까싶을정도다.
이책의 간결함에 다시한번 큰 박수를 보내고 싶고,
다만 아쉬움점이 있다면, 그가 창조한 공간을 사진으로 많이
많이 보여주었으면 더욱 더 참고할 부분들이 상당했을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말로만 되어있어서는 도무지 내 상상으로는
알수 없기 때문이다. 그가 실제로 작업한 공간을 독자들에게
보여줬더라면 더욱 큰 만족감을 안겨줬을것이다.
인테리어 관심이 있고,
현재 정리정돈이 잘 안되서 고민인 동료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싶다.
한우리 카페를 통해 이 책을 읽고 서평 남깁니다.
이책 많이 사랑해주세요~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