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준 선물 - 아빠의 빈 자리를 채운 52번의 기적
사라 스마일리 지음, 조미라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인상깊은 구절

여보.
믿지 못하겠지만 내가 손에 뭘 갖고 있는지 알아요?
아니 뭘 끼고 있는지 알아요?
당신반지에요. 어떤 두 남자(아버지와 아들이에요)가 아볼폭포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며 찾았대요. 믿겨져요?
정말 말도 안돼죠?
계속 손에 낀 반지를 보고 있어요. 그러니 당신과 가까이 있는 것 같네요.
우리 결혼 축가가 이보다 더 잘 들어맞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길고 험한 길이 결국 다시 돌아온다는.

답장)
사라. 미안해.
오늘 아침 할 일이 있어 페이스북을 확인 못했어.
그래서 이제야 보고 있네. 반지를 찾았다니 정말 놀랍군!
믿지 못하겠어! 어떻게 찾았대? 어떻게 반지에 대해 안거지?
그 장소에서 찾은건가/
정말 믿을 수가 없어! 하지만 솔직히 언젠가 찾을 줄 알았어.
사랑. 정말이야. 어떻게 찾지 못할 수 있겠어?
내 길은 언제나 당신에게로 향해 있는데. 사랑해.

로맨틱한 더스틴의 답장에 매료되었던 편지글이였다.
스쿠버다이빙을 하면서 찾아낸 반지에 대한 고마움과 놀라움을
멋진멘트로 아내에게 표현한 부분이 인상깊었다.

사라 스마일리의 진심과 따뜻한 감수성이 돋는 이 책을 보면
나도 왠지 사라의 집에 가서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녀에게서는
남다른 인간성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 가족들을 꼭 우리집에 초대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언어소통이되면 말이다.ㅋㅋㅋ
내면적으로 많이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가족의 완성이 되가는 모습들이
전반적으로 훈훈했던 그런 내용의 책이였다.
리얼리티가 없었다면 이 책은 그리 감동도 흥미도 없었을것이다.
하지만 사라와 아이들의 재미있으면서도 인간적인 모습들을 예상치도 못한 방식으로
전개해가는 과정이 너무 흥미롭고, 이세상에 부모들에게 도전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방법이다.

남편 없이 세 아이들을 캐어한다는것은 말로만 들어도,

너무나도 엄청난 일이란걸 알고있기에 그녀의 책이 너무 궁금했다.

파병나간 남편을 그리워하며, 사라가 보내야만 했던 수많은 시간들을 그녀를

다른방식으로 아이들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1년간 아빠 업이, 남편없이 살아야했던 그녀의 삶속에
52번 저녁식사와 함께해준 손님들과 함께하면서 성장해가는 아이들과
남편이 필요로했던 그녀의 삶에 전환점이 되어준다.
귀여운 세 아이들의 요구 들어주기를 두더쥐잡기게임을 하고있다고 표현한 사라는
포드, 린델, 오웬의 특징들을 재미있게 묘사했다.
라디오 방송국에서 양손으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는 린델과 스튜디오를
체험하고 있는 아들들과 아침방송에서 사라스마일리라는 음악을 들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았다. 사라의 웃는 모습에서 행복함이 느껴진다.
사라가 보낸 결혼반지를 찾았다는 소식에 남편 더스틴이 보낸 답장이다.
로맨틱한 그의 메일에서 다정하고 섬세한 남편이라는걸 단번에 알수있었다.
다시 봐도 참 멋진 남편이다.

36년간 해군의 가족으로 지낸 컬럼니스트 그녀에게 이렇게 멋진 가족이 있고,

그녀를 사랑하고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무수히 많다는것만으로 충분히 부럽고,

행복한 사람이라는것을 알수있었다.

이 책에서 그녀가 보여준 러블리함은 기대 이상이였고, 가족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많이 배우고 싶었다. 남편의 부재로 인해 많이 슬프거나 괴롭다기보다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은 시간을 만들어줄지 고민했던 그녀의 지혜로움이

참으로 대견스럽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그녀의 용기와 지혜로움을 더 배워보고 싶다.

각장이 전부 대화체로 되어있어서 책을 읽어 내려가는일이 그리 어렵지 않았고,

아이들의 귀여운 대화체에서 많이 웃을 수 있었다.

이토록 사랑스러운 가족들이 있고 감사함을 잘 알고 지내는 사라 스마일리의 이 책은

남녀노소 누가 읽어도 참 좋을 책이다.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준 고마운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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