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부모들은 권위적으로 양육한다 - 맞벌이 부모들을 위한 맞춤형 양육법
프레데릭 코크만 지음, 이성엽 옮김 / 맑은숲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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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프랑스 관련 책 중에,
오드리 아쿤|이자벨 파요의 [프랑스 엄마처럼]과 민혜련의 [한 번쯤, 파리지앵처럼]이 있다.
이 두 권의 책에서는 프랑스 부모들이 대체적으로 굉장히 권위적이고,
공중도덕에 관해서는 아이들에게 매우 엄하게 가르치고 있다고 말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와 조금 닮기도 한 이런 권위적인 부모들의 모습에 그전에 상상했던
프랑스 자녀들의 양육법에 대한 생각의 반전을 불러일으켰다.
보라색 표지에 엄마와 아이가 걸어가고 있는 겉표지는 매우 인상적이면서도
임팩트가 있다. 긴 제목만큼이나 어떠한 내용인지 대략 짐작이 가게끔 연상할 수 있는
단서를 책 표지를 통해서 미리 예고하는 듯하였다.
저자는 임상의사이자 인지행동 치료법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 관해 연구하고 있는
양육 전문가라는 점이 이 책이 전문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집필 하였다는것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을 집필한 이유인 [아이를 권위적으로 키워야하는 이유] 도
명확히 기재해 놓은 부문이 매우 인상적이였다.
권위성이 필요한 당위에 대해 다양한 CASE들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독자들로 하여금 이해하기 쉽도록 하기 위한 저자의 노력을 알수 있었다.
총 3장으로 순차적으로 양육지침에 대해 짜임새 있게 구성해놓은 부분중에서도
제 2장 내 아이 심리, 행동 문제 해결하기 부분이 가장 실질적인 솔루션을
알려주어서 내용들이 십분 공감가는 부분이 유난히도 많았던 것 같다.
내 아이를 제대로 알고 해결책을 찾아 좋은 부모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는
저자의 의중 혹은 의도가 역력히 나타나 있기도 했다.
위에서 설명한 [말의 신드롬]은 특히, 아이들을 야단치지 말라고 되어있다.
아이들하고 있는 시간만이라도 긍정적인 태도로 하루에 20~30분 정도만 보내라고 되어있다.
이 시간을 저자는 '마법의 순간'이라고 말하고 있다.
심리적으로 불안한 아이들을 설명하는 그림이 이색적이다.
3가지 유형을 A to c로 나누어 각 경우의 불안함을 설명하고,
상담치료를 통해 아이들의 안정을 되찾아준 경험담도 들려주었다.
우리 나라의 경우도 요새 이혼율을 급증하고 있는데, 이러한 실질적인 case study는
부모들로 하여금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매우 유익했다.
한 가정의 중심축이 부부에서 자녀에게로 옮겨가면서
아이들을 충족시키기 위한 부모들의 노력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러나 부모뿐 아니라 부부 , 그리고 자기 자신만의 영역 이 삼박자가 균형을 이룰때,
일상에 필요한 에너지와안정감을 충분이 갖을 수 있다고 한다.
이런 3가지 영역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 test해볼 수 있는 리스트도 등장한다.
20개의 문제 분석결과가 매우 흥미롭다.
1~12번은 결코 1점/가끔 2점/자주 3점/항상 4점
13~20번은 반대로 결코 1점/가끔 2점/자주 3점/항상 4점 점수를 매겨서
20점 이상이면 문제가 있는 것이고, 점수가 낮을수록 이상적이라고 했다.
작가는 아마도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 자신을 되돌아 보고,
아이를 왜 원했는지, 그리고 부모의 역할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부부 둘만의 외출을 꺼려하는 이유, 자신이 하고 싶은일을 미루지말고,
죄책감 없이 부부둘만의 시간을 갖으라고 한다.
한국의 엄마들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엄마들도 매우 아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양육하면서
느끼는 모든 애로사항들이 많다는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알게 되었고,
자신을 돌보지 않고, 자식들에게 애챡을 갖는건 해롭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자식들의 소중한 삶만큼이나 부모, 부부들의 삶 또한 소중하고
귀하게 여기고 살아야 균형있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현재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 부모가 될 예비 부모들,
결혼을 앞두고 있는 부부들이 읽으면 참으로 도움이 많이 될만한
내용들이 군더더기 없이 매우 짜임새 있게 잘 구성되어있다.
특히, 각 Case들을 들어 설명해준 덕분에 이해하기 더욱 쉬웠고,
각자의 사례들을 통해 아이들의 양육에 대한 고민들을 많이 해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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