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하는 책 읽기
앨런 제이콥스 지음, 고기탁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인상깊은 구절

'유연성'은 흔히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 '탄력'과 다르다.
우리의 신경고리가 고무 밴드처럼 이전 상태로 되돌아가진 않기 때문이다.
일단 변형되고 나면 그 상태를 유지한다.
글머에도 새로운 상태가 꼭 바람직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장르 막론하고 묵독의 발견, 독서의 의무, 다시 읽기,

전자책 읽기 등느리게 읽기, 다시 읽기, 반추 독서, 역행 독서법 등을 소개한 이 책은
독서의 즐거움을 잃어버린 독자들에게 인문학 교수 앨런 제이콥스가
조언과 독서철학을 방법론적 접근법으로 말하고 있다.
배우기 위한 독서는 즐기는 독서를 넘어서지 못한다는 것!!
논어에 나오는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이 책을 함축하고 있는 듯하다.
마음가는 대로 읽어라,
자신에게 즐거움을 준 책을 여러 번 반복해 읽어라,
좋아하는 작가의 경험을 따라가며 읽어라 등의 신선하고 자유분방한 독서법을 전한다.
눈이 확들어오는 녹색바탕에 레몬색 글자가 이 책이 만들어진 이유를
설명하고있었다. 독서로 인한 즐거움, 지혜, 기쁨 등을 느껴본 독자들이라면
그 느낌을 알 수 있을것이라 말하고 있다.
요새 심적으로 많이 고통을 받고있어서
심리학적인 책을 많이 보면서 심적 위안을 받고있던 찬라에
위안이 된다는 구문을 보니 십분 공감이 갔다.
책 반페이지를 차지할 만큼 상세한 각주가 독자들이 이해못하는 부분을
자세히 알수있도록 친절히 설명해주고 있다.
앨런의 말처럼,
교육과 독서가 분리되어야 한다는 말에 난 공감하지 않는다.
물론 앨런의 주장이 틀렸다는것은 아니고, 이견이 있을뿐이다.
난 독서를 통해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이 주는 지식과 간접경험이 교육과 다른 이유가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니콜라스 카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서 지속적인 독서에 걸맞은 인내심과 고도의
집중력을 인터넷에 의해 조장되는 빠르게 뤁어보고 분류하는 능력으로 대체함으로써
우리가 잃는 것을 중점적으로 강조한다.
하지만 그 차이를 인지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을 하는것은 아니다. p. 149中
기회가 되면 니콜라스 카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읽어보고싶었다.
유혹하는 책을 보고,
다음 책을 읽을 때는 조금 다른 생각으로 책을 대하게 될 것 같다.
책을 읽을 때도 막연하기보다는 유연하고 탄력성 있게 즐겁게 읽어야겠다.
어떤방법보다는 그저 즐기듯이 책을 보는것에 관점을 두고 읽는것이 좋을 것 같다.
머리로 생각하는 독서방법이 아닌 마음으로 읽는 진정한 독서법으로
다른 도서들을 읽는 다면 그 책속의 인생을 달리볼 수 있을것 같다.
이책은 독서를 제대로 하고 싶은 독서광이나,
책을 싫어하는데, 책을 필요에 의해 꼭 읽어야 하는 사람들이
마인드 컨트롤을 하기에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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