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파리지앵처럼 - 평범한 일상도 특별해지는 21가지 삶의 기술
민혜련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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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프랑스 부모들은 타인을 존중하는 공중도덕에 관한 한
아이와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 레스토랑에서 아이들이
식탁 사이로 뛰어다니는데 기죽일 수 있다고 그냥 둔다거나
마냥 사랑스러운 눈으로 지켜보고있는일 따위는 없다.
아주 어린아이들조차 어른과 함께 앉아 얌전히 두 손을 놀려가며 포크와
나이프질을 한다. 부모가 큰소리 한번 내는 것을 못보았다.
참 인상 적이였다.(중략)
아이 중심으로 사는 우리나라 가정에서는 어떻게 엄마가
저녁에 아이를 떼놓고 식사를 위한 부부만의 외출을
하느냐고 놀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는 우리식 관점일 뿐이다.
아이도 중요하지만 부부의 개인적 사생활도 중요하고,
비싼 돈 내고 분위기 잡으며 식사하기 위해 외출한 타인에게 피해를 주기 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p. 138~139


최근에 [프랑스 엄마처럼]이란 책을 보고나서
이 책을 잡아 드니 프랑스에 두번 놀러간 기분이랄까?
비행기 대신 책으로 떠나는 프랑스 여행 상상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다.
프랑스라는 나라는 우리나라처럼 타인에게 자신의 우월함을 무기로
함부로 대하거나 매너없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 같아서 진심으로 부러웠다.
남과의 차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인후에 타인에게 매너있게 대한다고 한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매너 좋은 사람들이 많지만, 이 책을 보고 나니 왜이렇게
프랑스가 영국보다 더 매너있고, 멋진 사람들로 가득찬 것 같은 환상에 젖어들었는지 모르겠다.
생각보다 우리나라보다 권위적인 프랑스 부모들의 양육법에서도
꽤 많이 놀랐다. 우리나라가 자식에 대한 소유의식이 강해서 최고로 권위의식이
높고, 어린아이들에게 엄하다고만 생각했던 편협한 생각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프랑스 아이들은 신뢰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매우 엄하고,
타인을 존중하고 공중도덕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절대 아이와의 타협은
하지 않는다고 하는 말이 인상깊었다.
내가 좋아하는 향수를 뿌리게 된 유래부터 시작해서,
프랑스하면 생각나는 구수하고 짭짜름한 치즈 얘기까지
이 책이 담고있는 프랑스 얘기는 무궁무진하고, 체계적이기까지 해서
마치 내가 프랑스 땅을 밟고 서있는듯한 착각마져 들 정도로 리얼했다.
향수를 악취를 없애기 위해 뿌렸다니... 참으로 재미있는 유래이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프랑스 사람들 처럼 살고싶어졌다.
왜냐하면, 편견이나 차별은 없지만, 적어도 그들만의 클래스
즉, 계급은 아직도 현존하고 있다. 그렇다고 그 계층의 벽을 뛰어넘으려고
애를 쓰거나 힘들어하지도 않는다. 우리나라와는 매우 상충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그저 자신의 위치에서 삶을 즐기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다
나도 기회가 된다면 프랑스에 실제로 꼭 한번 가보고 싶다.
현지에서 느껴 볼수 있는 프랑스 만의 그 느낌을 몸소 체험해보고 싶기 때문이다.
작가는 파리지앵으로 10여년을 파리에서 생활하면서 겪은 내용들은
21가지의 키워드로 군더더기 없이 잘 정리해서 스토리를 풀어나가고 있다.
자유와 품격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부러웠고,
각장을 넘길 때 마다 파리지앵들이 얼마나 자신의 삶을 소중하고
예쁘게 가꿔나가는지도 자세히 엿볼 수 있었다.
고풍스러운 거리와 오래된 건축양식들 속에서 바삐 움직이며
자신의 삶을 사랑하며 멋지게 살고있는 그들이 너무나도 부럽고
나도 그런 삶을 모델로 살고싶다는 생각을 참으로 많이 했다.
잠시나마 바쁘고 괴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파리지앵들의 삶을
꿈꿔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다.
나처럼 일상의 괴로움에 찌들어 있는 영혼에게
달콤한 케잌처럼 달달한 향수의 향기처럼
안식을 안겨주는 따스하고 흥미로웠던 책이였다.
특히, 주변 여자친구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현재 아이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은 꼭 필독해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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