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에 길을 묻다 - 배득렬 교수의 세상 읽기
배득렬 지음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인상깊은 구절

兵貴神速 (병귀신속)
지도자에게는 통찰력과 결단력이 필요하다

용병에 있어서는 신속한 행동이 중요함.

"성급한 결정이 부른 해악은 수십 년이 지나도 완전히 씻어 낼수 없고,
결단성 없는 정책실천은 또 다른 불행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다.
p. 136~138


작가 배득렬 작가님은 중어중문학을 전공하시고, 북경 사범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으셨다고 한다.

현재 충북대에서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시라고 한다.

집필 동기는 문학이론 비평 및 중국 문화 이해를 위한 소개등의 작업을 주로 해왔으나,

한국 사회 전반의 구조와 사건으로 점차 관심을 넓히고 있다.

옛말이 지금의 상황과 사건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사리에 들어맞음 이란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이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과거나 현재나 사리에 맞는 다른것은 불변의 진리라는 말을 강조하고 있었다.

보통은 작가에 대한 설명이 대부분인 표지에 집필 동기를 또렷히 적어넣은것이 이색적이였다.

총 8장으로 구성되어있다.

내가 가장 인상깊었던 장은 5장 교육이 미래이고 사람이 미래이다/ 7장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는가?

부분이였다.

한사람의 행동이 전체 판세에 영향을 미치는 이 말은 거족경중이란 말이 뭔가 모르게

뜨금하게 와닿았다. 발을 한번 움직이면 양쪽의 경중이 달라진다고 한다.

한사람의 작은 행동도 전체 판세에 영향을 끼친다는 진리의 말이다.

고사성어는 한자로 이루어져있다보니, 영어에 치중해 공부하던 내게는

조금은 어렵고 생소한 공부이기도 했다.

읽을수록 한자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인생에 대한 진리가 네 글자에 다 포함되어있다는것이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옛 성현들은 어찌도 이러한 불변의 진리를
한자어로 요약해서 이리도 잘 표현해놓았을까?
신통방통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살아가는 지혜도 알려주고, 잘못도 깨우치게 해주는 이 위력은 무엇이란 말인가?
정말 옛어른들의 지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탈무드보다 더욱 지혜로움이
가득담긴 말들이 많이 있었다.
p158 '백락상마'에서도 알수있듯이 인재는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때만
인재라는 말이 참으로 십분 공감하는 말이였다.
이 말의 유래에 따른 전설 또한 참으로 재미있고, 그 뜻이 비범하지 않아서
더욱 더 흥미롭고 신기했다.
마지막에는 마치 사전처럼 인덱스 할 수 있는 찾아보기 페이지가 있어서,
읽은 부분들을 다시 찾고 싶을 때 찾기 쉽도록 되어있어서 편리하고 좋았다.
내가 다시 읽고 싶은 부분은 띠지로 붙여놨다가 머릿속에 되뇌이면서
진리를 가슴속 깊히 품을 수 있어서 더욱 더 소중하고 좋은 시간이였다.
"옛말 하나 틀린말이 없다"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이 책을 통해
충분히 알수 있었고, 깨달음과 진리를 득도 하는 좋은 시간이였다.
한자어에 함축된 의미가 이토록 큰 의미를 안겨줄지는 상상조차 못했다.
옛 어른들은 어찌 이토록 함축한 한자를 잘 만들었을까?
정말 조상들의 지혜가 어느정도로 탁월했는지 이번 기회를 통해
알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였던 것 같다.
중국어를 공부하는 친구들도 물론이고, 한자보다는 영어를 더욱 중요하게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해주고 싶다.
영어보다 훨씬 더 깊고 지혜로운 진리들이 숨어있음을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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