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교수님의 에세이집 생각에서도 느꼈지만
지나칠 정도로 솔직대담하신 말씀들이 오히려
독자들에게 매력으로 어필될 수 있는 그 능력이
난 참으로 놀랍고 재미있다.
이번 스물 즈음에서는 상큼한 딸기와 같은 자극을
선사해주셨는데, 내가 다시 스무살로 돌아간다면?
이라는 생각을 해보니 상상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고,
그 시절의 추억들이 떠올라서 나도 모르게 미소짓게 되는것 같았다.
너무나도 순수하고 맑았던 그 시절...
신념과 비슷하다고 했던 희망이란 말들은 이제 다른 의미의
희망으로 번져가고 있으며, 퇴색되어가는 나의 희망 앞에서
점점 자신감을 잃어만 가는 나 스스로를 되돌아 볼 수 있었다.
마교수님이 히피에 대해 거론하셨는데,
나는 솔직히 이런 야생적인 삶도 좋지만
정리되고 깨끗한 환경에서 사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다들 취향이 다르겠지만서도,
젊다고 해서 너무 자유분방하게 사는것도 법과 질서에
위배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성향과는 맞지 않으므로 ㅋㅋ
나에게 스물을 돌아가고픈 스물이기도 하지만,
고민을 많이 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나의 삶에 대한 고찰을 많이 했었던 시기이면서
직업을 선택해야 했으며, 전공분야에 대한 많은 고민들을
산더미처럼 어깨에 짊어지고 생각을 많이 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얼마나 고민의 무게가 무거웠는지 가늠해보지도 못할 만큼
그 당시에는 엄청나고 힘든 고민들이였던 것 같다.
요즘 스무살의 청년들은 어떠한 고민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시행착오속에서 희노애락을 겪고 있는지 잘 말씀해주고 계신다.
책속에 담겨있는 청춘의 향기와 열정이 책에서 풀풀 풍겨내고 있다.
마교수님의 관찰력은 정말 뛰어난것 같다.
사람과 사물을 볼 때 어쩜 이렇게 예리하고 통찰력 있게 바라볼 수 있을까?
그 통찰력을 닮고 싶을 정도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서른이 지금 넘은 지금의 나를 되돌아 볼 수 있었다.
나의 과거와 현재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에세이집이다.
나이 불문하고 권해주고픈 책이다.
자신의 삶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면 꼭 읽어봤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