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의 힘 - 원하는 것을 이끌어 내는 탁월한 한마디
제임스 파일 & 메리앤 커린치 지음, 권오열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인상깊은 구절


질문하는 데만 골몰한 나머지 그 질문에 되돌아오는 정보를 흡수하지는 못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대답을 듣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상대가 답하는 동안 다음 질문을 생각하고
그 질문을 어떻게 물어야 할지에 정신이 팔려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상대가 질문에 답변하는 중에는 다음 질문을 준비할 수 없다.
자신이 던졌던 질문에 대한 답을 듣기 전까지 다음 질문으로 무엇이 가장 좋을지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P. 152

'전략적 질문’에 집중해서 내가 얻고자 하는 답을 찾는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수많은 회의와 PT를 통해 난 잘 알고있다.

 

제임스파일은 단순히 내가 얻고자하는 답을 얻기위해서만 질문을 하는게

아니라고 말했다. 이는 상대방의 다양한 신호를 통해 신뢰성을 파악하기 위함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항상 생각을 할 때 한가지에 집중하게 되어있는데,

이러한 심리적인 약점을 제대로 캐치하여 그 사람이 말하는 속도나 목소리의

변화로도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여부를 알수있다는 말이다.

정말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거짓말의 비밀에서 읽었던 내용과도 중복되는 문구들이 드문드문 보였다.

커린치가 말한 거짓말은 커뮤니케이션의 한 종류이긴 하지만,

인간행동에서는 나쁜 부류로 정리가 되고있다.

 

편견에 빠지지 않으며,

짧고 간결하면서 반드시 의문사로 시작하고,

좋은 대답을 이끌어내는 기술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은 좋은질문의 구조/ 질문의 좋은예, 나쁜예/ 좋은, 나쁜 질문의 차이/

체계적인 질문/ 필수기술, 듣기와 필기 / 답변분석의 기술등이

매우 짜임새 있게 잘 구성되어있다.

 

잘 듣지 못하면 질문이 좋아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따라서 묻기와 듣기는 같은 무게를 지닌다.
질문자가 더 개발하고 발전시켜야 할 중요한 기술이 바로 효과적인 경청 기술이다.
잘 듣지 않으면 중요한 것을 놓치기 쉽다.

 

말하는것 만큼이나 경청하는 기술도 중요함을 이책에서는 강조하고 있다.

평소에 경청하는걸 좋아하긴 하지만, 내 의견과 불일치할 때는

의견이 다른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 엄청난 합리화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러한 경우에 회의도중에 그를 설득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우린 질문의 힘을 많이 빌리게 된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익을 보기위한 이익집단에서

질문이 가진 위력은 대단하다. 한번에 한번씩 질문하며  상대방을 설득하고

수익성이 좋은 의견을 택일해서 의견일치를 조정하게 된다.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에게도 질문해보고

상대방에게도 실전에서 질문으로 합일점을 찾아낸다.

 

이처럼,

이 책을 통해서 원하는 정보를 얻고 인간관계를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질문법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다.

 

상대를 설득해야하는 마케터들에겐 필독서일 것 같다.

질문의 힘이 가진 힘은 아마도 소통의 기술중에 가장 큰 위력을 가진 힘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상대와의 효과적인 화법도 더불어 많이 배우게 된것 같아서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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