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너처럼 좋아졌어 - 여전히 서툰 어른아이 당신에게 주고 싶은 다시 삶을 사랑하게 만드는 마법 같은 시 90편
신현림 엮음 / 북클라우드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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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활짝 핀 손에 담긴 사랑, 그것밖에 없어요~

정신과 남동생과 함께 작업한 책이라 그런지

남매간에 따스한 정이랄까...

포근한 감성이 잔뜩 담겨있는 책이였다.

책 제목부터 뭔가 고백성 짙은 사랑의 느낌이 가득한것 처럼

이 책이 주는 어른아이에게 던져주는 메세지는

정말 따스했다.신작가님의 필력에 또 한번 감탄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였다.

 

시가 너처럼 좋아졌어에 실린 90편의 시 중

내게 가장 가슴깊히 와닿았던 시는

에드너 St. 빈센트 밀레이의 시 '이게 다 당신 거예요!'라는 시이다.
   
 활짝 핀 손에 담긴 사랑, 그것밖에 없어요.
보석 장식이 없고, 숨기지도 않고, 상처 주지 않는 사랑,
누군가 모자 가득 앵초 풀꽃을 담아 당신에게
불쑥 내밀듯이, 아니면 치마 가득 사과를 담아 주듯이,
나는 당신에게 그런 사랑을 드려요. 아이처럼 외치면서요.
“내가 무얼 갖고 있나 좀 보세요! 이게 다 당신 거예요!


-에드너 St. 빈센트 밀레이의 시 「이게 다 당신 거예요!」
  
   
선물해도 좋을성 싶은 이책에는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마을을 전할 수 있는

감동과 사랑이 녹아있다. 행복하고 싶은사람에게

선물하면 좋을 책이다.

 

감성이 메말라버린...

혹은 사랑하고싶은 사람들은

필히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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