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비즈니스 산책 - 나는 런던에서 29가지 인사이트를 훔쳤다! 비즈니스 산책 시리즈
박지영 지음 / 한빛비즈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책을 펼쳐드는 순간 읽는 내내 메모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으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부분들과 체계적으로 읽고싶은 욕심이였는데,

역시 메모하는 덕을 톡톡히 보았다.

박지영 교수님이 들려주는 런던 스토리는 생생하다 못해,

내가 지금 런던에 와있는듯한 착각 마져 들정도로 리얼했다.

런던에서 큰 부자로 소문나있는 네 명을 주축으로 그들이

런던에서 비지니스로 성공 할 수 있었던 과정과 비결을 동시에 들려주었는데,

그중에서 버진그룹에 리차드 브랜슨의 황당무계하지만 도전의식 가득한

비지니스 의식에는 큰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세금도피를 하고자 와이프의 이름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필립 그린은 그간의 생각했던 이미지를 깨는것 같아 실망스럽기까지 했다.

거꾸로 흐르는 작은 사각형을 고안한 다이슨의 작품은 정말 신기했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까?

청소기의 먼지봉투를 없앨 과감한 선택과 아이디어는 과연 어디에서 나왔는가?

why를 연신 외쳐대며 읽어내려갔다.

박교수님은 우리나라 지하철 문화와 교통을 날카롭게 꼬집기도 했다.

그녀는 우리나라의 교통 체증은 런던에 교통시스템에 비춰가면서

세금을 물려야 한다고 당당하게 건의하는 필력까지 보여주었다.

자전거산업이 런던에서 활성화 되고 있듯이

우리나라도 환경오염과 교통체증을 없애려면 세금부과와

자전거를 의무적으로 타고 다니는 시스템을 도입하면 좋겠다고 말하고있다.

나도 이점은 동의하는 바이다.

건강에도 좋고 여러모로 득이 되는 부분이 더 많아서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모방하여 방영중인 마스터쉐프 코리아를

영국에서 처음 이렇게 제작 방영중인줄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음식이 맛없기로 유명한  영국에서 이렇게 요리프로가

인기몰이를 하고있다는점도 새로이 알게되었다.



예술을 비지니스와 접목하여 주드로가 연극출현을 해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일화도 소개했었는데,

표 한장당 50만원을 호가했다고 말하고 있다.

정말 우리나라 유명 탑 배우들도 이렇게 연극무대에 선다면

예술문화가 좀 더 발전 하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해보았다.


폭설이 오면 직장, 학교를 안가는 그들이 문화도 조금 부러웠으며,

동시에 여행문화가 많이 발전되어있는 그들만의 시스템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정말이지 주머니사정이 넉넉치 못한

나같은 월급쟁이들에겐 런던은 천국이 되어줄 것 같은

멋진 환상에 젖어보기도 했다.

 

축구를 사랑하고, 펍문화가 일상화가 되어버린

영국의 모든 것들이 러블리 하게 느껴졌다.

물론 책 중간중간에 문제점을 꼬집는 말도 많이 나왔지만

대부분이 좋은건 배우고 나쁜건 버리자는 내용이였다.

 

비지니스맨, 그들의 전통과 비지니스를 접목시켜 세계의 금융 메가로 거듭나고,

또 대중교통 박물관이 있다는 점도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예술, 쇼핑, 빈티지, 방송과 광고, 부동산, 노동, 여행상품, 팍스 브리태니카, 먹거리,

펍&축구, 한인비지니스의 사례들을 속속들이 파헤지고 직접 경험함으로써

리얼하게 살아있는 런던스토리를 전해준 박교수님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이 책을 읽는 20대~40대 사람들은 분명히 런던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리얼함이 살아있는 좋은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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