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전쟁 1 : 달러의 종말 - 최신개정판 화폐전쟁 1
쑹훙빙 지음, 차혜정 옮김, 박한진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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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 "화폐전쟁"을 인터넷으로 통해 접했을 때 어떤 내용일까? 화폐로 어떻게 국가 간 전쟁을 할까? 등 스스로 나에게 질문을 많이 던졌었다. 책을 열면서 경제에 문외한 사람으로 많이 어려웠다. 책장도 넘어가는 데 오래 걸렸다. 이 책이 최초 발행되었을 2008년 당시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을 것이다. 최초 판은 읽지 못하여 이번 2020. 9. 15일 제3판 1쇄 인쇄본과 차이점은 발견하기 어려웠다. 저자 자신도 그것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통상적인 책들의 소개 내용에서 보통들 알려주는 데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

- 이 "화폐전쟁" 달러의 종말 편은 1700~현재까지 유럽과 미국 등 국가를 넘나들면서 국제금융제국들이 형성되는 과정들과 자신들의 이권 확보를 위하는 일이라면 전쟁을 하고 있는 양 당사자 간에도 돈을 빌려주고 막대한 이자를 챙기는 등 사레들을 적나라하게 제시해 주는 책이다. 각 국가의 실명과 역사적인 과거 팩트들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처음부터 다 읽은 후에도 국가에서 당시 발생했던 것일 까? 과거 있음 직한 팩트를 토대로 구성된 소설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았다.

- 책을 읽기에 앞서, 독서 접근하는 법은 박한수 감수자가 언급하였듯이 "독자들이 접근하는 방법은 진실 혹은 거짓인가 편가르는 진실게임식 접근 방법은 바람직하지 않다. 보다 성숙한 시각과 자세를 가지고 건설적인 토론을 펼쳤으면 한다고 권하고 있다. 팩션은 사실(fact)와 허구(fiction)을 더한 개념으로 역사적 사실과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작가의 상상력을 보태 새로운 이야기로 풀어가는 각색 실화이다".(p5) 그러나, 모두 읽어 봤을 때 나름대로 개연성 있어 보인다.

- 우리가 매스컴에서는 500억 달러 재산가인 빌 게이츠나 워런 버핏을 세계의 제일 부자라고 연일 떠들썩하게 소개한다. 여러분이 이 말을 사실이라 믿는다면 보기 좋게 속은 셈이다. 귀에 못이 밝히도록 들어온 이른바 세계의 부호 랭킹에서는 '대도 무형'의 초 슈퍼급 부호의 그림자는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 '대도 무형', 진정한 은자는 산속으로 숨지 않고 사람들 곁에 있듯, 로스차일드 가문도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은행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길 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도 100명 중 99명은 미국 씨티은행은 알아도 로스차일드 은행은 모른다고 말할 것이다. 그렇다면 로스차일드가의 재산은 과연 얼마나 될까? 이것은 수수께끼이다. 어림잡아 1850년 60억 달러(현재가치로 50조 달러 정도, 당시 총재산의 절반 정도로 추정)에 이른다고 한다.

- 이 책의 제1편에서 대도 무형의 세계적 부호인 로스차일드 가문의 태동 5형제의 역할들이 묘사되고 있다. 네이선 로스차일드(셋째)가 1815년 영국 런던에서 은행가로 성장하였고, 그에 따라 오스트리아 빈(둘째 살로몬), 이탈리아 나폴리(넷째 카를), 프랑스 파리(다섯째 제임스)에 각 은행 지점을 열어서 국제금융 부호로 형성된다.

- 형성된 로스차일드는 1815.6.18 워털루 전투(프랑스 나폴레옹과 영국군) 싸움 발발 시 양국은 전쟁 물자의 필요성으로 각 국가에서 '돈'이 필요하게 되어 국가에서 '국채'를 발행하게 되었다. 이 틈을 타서 로스차일드가 은행에서 국책들을 매입하고 파는 과정에서 대대적인 많은 부를 창출한다. 이러하듯 은행가들의 입장에서 볼 때 전쟁은 큰 호재다. 평화시기에는 감가상각이 느리게 진행되던 각종 고가의 시설과 물품이 전쟁 때는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하기 마련이다. 전쟁의 당사자들은 이긴 쪽 정부든 진 쪽 정부든 은행 채무라는 함정에 빠져들고 만다.

- 이 가문은 미국의 1791년 최조 중앙은행이 설립된 당시 로스차일드 가문이 대주주가 되었다(미국 금융업을 좌지 우지) 석유왕 록펠러가 자신의 석유 제련 업종에서 성공하여 미국 철도 운수업 95%를 장악할 때 로스차일드가가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모건은행과 쿤롭사를 통해 지원하였다. 연방준비은행을 만들 때 평소 막대한 지원을 하고 있었던 록펠러와 콥론사, JP 모건, 파울 바르부르크 등을 통해 주식을 구매하게 하여 사실 뒤에서 조정하고 있던 로스차일드가는 재산을 막대하게 투입하였으며, 연방준비은행을 좌지 우지 하는 보이지 않는 국제금융 그룹, 즉 뒤에서 돈을 돼주는 그룹이었다.

- 남북전쟁 이후 100여 년 동안 7명의 대통령이 살해되었다. 대부분은 정신병자의 소행이라 결론을 내리지만, 당시 대통령이 주장하고 있는 민감한 금본위제 시행 폐지, 중앙은행 설립 등 중요한 금융업 정책들이 결정될 무렵이었고, 국제금융 그룹들의 이권에 반하는 정책들을 시행할 때 대통령 저격의 뒤 배경에는 이 로스차일드가 그룹의 입김이 좌우했을 것이라는 개연성은 충분히 있어 보인다.

- 또한, 영국에서는 워털루 전투 시 이 가문에서 국채 매입과 매도를 통해서 영구 내 금융업게 대표주자로 성장하였고, 1835년 당시 머천트뱅크의 경영주 조지 피바디가 어려웠을 때 80만 파운드를 신용대출하고, 그를 로스차일드 가문의 비밀 홍보 대리인으로 선임하여 영국에서 입지를 넓혔다.

- 제8장에서 선전포고 없는 화폐전쟁에서는 세계의 화폐 발행권이라는 금융 전략의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국제 금융재벌들은 1970년대부터 달러에 대한 믿음을 굳히고, 개도국의 경제를 망치고, 잠재적 경쟁자를 무너뜨리자는 취지의 '선전포고 없는 화폐전쟁'을 일으켰다. 당시에는 개도국들은 막 공업화를 실시하고 있어 저금리의 IBRD에 많이 의존했다. IMF와 결탁한 국제금융재벌들은 그물치고 고기가 모이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저금리 대출해주는 대신에, 국가 핵심 자산의 사유화, 자본시장의 자유화, 기본생활 요소의 시장화, 자유무역의 국제화 등이었다. 이 약을 먹은 대부분의 나라는 죽지 않으면 치명상을 입고 쓰러졌다.

- 이런 시대적 연장 선상에서, 1997년 우리나라도 자본시장 개방, 기업의 외국인이 보유 가능한 상장회사의 지분율 상승(26→50%), 외국인 개인이 보유할 수 있는 기업 주식 지분(7→50%) 등 불합리한 제도를 수용하는 조건으로 IMF 구제금융 시 550억 달러를 지원받았다. 그러나 국제금융 그룹들은 한국의 강한 민족정신을 너무 얕잡아 보았다. 민족정신이 강한 나라는 외세의 압력에 쉽게 굴하지 않는 법이다. 당시 한국인들은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너도 나도 금 모으기 운동에 나서서 정부를 도왔다. 결국 2001. 8.10 IMF 구제금융 조기 상환을 끝으로 채무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 당시를 돌이켜 보더라도, 집에 아이들 돌잔치 반지, 금가락지 등을 정부 IMF 구제금융 타개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매입할 때 내 놓은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

- 끝으로, 이 책을 통해 국제 금융그룹들의 먹고 먹히는 먹이 사슬과 원인들을 알게 되었다. 지금도 보이지 않는 어느 국가에서는 '선전포고 없는 화폐전쟁'이 진행되고 있을 것이다. 금융업의 이권이 존재하는 시스템 속에서는 어느 나라, 어느 국가에서나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한 문장으로 요약 : 대도무문의 국제금융그룹(로스차일드가)의 보이지 않게 '선전포고 없이 화폐전쟁'을 하고 있다.

 

책의 내용 전체요약 등 원본 참고

http://ds5yov.blog.me/222096605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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