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가시고기
조창인 지음 / 밝은세상 / 200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한동안을 베스트셀러1위에 올라 많은 인기를 얻었던 책이라서 한번 읽어보았다. 어미대신 새끼들을 키우다가 새끼들이 자라면 먹이가 되고마는 가시고기같은 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책이다. 백혈병에 걸린 아들을 오로지 혼자의 힘으로 살리려 애쓰는 아버지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의 꿈을 위해 자식을 버린 비정한 어머니 대신에 죽어가는 아들을 살리려는 아버지의 사랑은 표현을 잘 하지 않아 잊고 지냈던 부정을 새삼스레 느끼게 해주었다. 자신이 암에 걸려 죽어가면서도 아들에게 슬픔을 주지 않기 위해 고통을 삼키는 아버지의 모습은 끝까지 가슴을 아프게 했다. 통속적인 최루성 소설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세상에서 부모의 사랑만큼 아름다우면서 슬픈것이 어디 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셜록 홈즈 전집 1~4 세트 - 전4권 셜록 홈즈 시리즈
황금가지 / 2002년 2월
평점 :
품절


평소 추리물을 좋아해서 셜록 홈즈 시리즈를 다시 읽어 보았다. 나는 2권 네사람의 서명을 재미있게 읽었다. 추리물의 매력인 누가 범인인지 알 수 없는 긴장감이 책에 빨려들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특히나 이젠 정말 당했구나 라고 생각한 아찔한 순간에도 한발 먼저 앞서 생각하고 기지를 발휘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홈즈의 활약에 홈즈의 팬이 되어버렸다. 괴짜라 불릴만한 홈즈의 생활습관 같은 것들도 추리 외의 재미도 주었다. 역시 셜록 홈즈!라고 감탄한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케루 1
켄지로우 타케시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2월
평점 :
품절


처음에 이 책을 읽었을 때는 미스테리 극장 에지와 성격이 거의 똑같다고 느꼈었다. 운동을 하고 난 뒤 같이 심장박동이 빨라졌을 때 초인적으로 시각 후각 미각 촉각 등 모든 감각과 신경이 발달하는 능력을 지닌 카케루. 카케루도 우연한 기회로 인해 그만의 특이한 능력을 이용해 여러 범죄의 범인들을 찾아내게 된다. 처음엔 그런 추리물인 줄로만 알았는데 뒤로 갈수록 그의 능력은 단지 감각이 발달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가 상상하는 것이 정말 실제로 벌어지는 단계까지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그 능력을 부러워해서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맞는 D램이 나오면서 이 책은 급기야 세상을 자신들의 상상대로 조작하길 원하는 조직을 상대로 카케루가 싸우기에 이른다. 끝으로 갈수록 점점 더 커지는 스케일이 상당히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그러한 능력과 그 모습등을 생각해 내어 만화로 표현해 낸 작가의 상상력에 놀라게 된다. 그러나 결코 조잡한 만화가 아닌 휴머니즘을 중시한다고나 할까 그런 모습이 보이는 나름대로 감동적인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스터리 극장 에지 18
유마 안도, 아사키 마사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통해 사이코메트리라는 초능력을 처음으로 알게됐다. 주인공 에지는 사물이나 사람에게 남아있는 기억,인상을 읽을 수 있는 사이코메트리라는 능력을 가졌다. 우연한 기회에 경찰관인 시마경사와 만나 그 능력을 이용해 미궁속의 범죄를 풀어내고 범인을 찾아낸다. 순간적인 기억과도 같은 그 잔상들을 읽어내고 범인을 찾아내는 추리의 과정이 범인이 남긴 단서와 탐정의 추리력으로 범인을 찾는 탐정추리물 이상의 매력을 뿜어낸다. 이 만화의 범인들의 대부분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방식,동기등으로 범죄를 저지른다. 이런 부분이 충격적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역시 손을 뗄 수 없는 추리물의 매력은 굉장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의 나라 1
김진 지음 / 시공사(만화) / 1998년 6월
평점 :
품절


머드 게임으로도 유명한 바람의 나라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얼마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구려 대무신왕 무휼을 주인공으로 대하드라마와 같은 권력투쟁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이 만화가 그저 드라마와 같은 권력을 잡으려는 사람들의 암투만을 그린다면 이렇게 매력적이지 못할 것이다. 왕이 되는 자는 그만의 신수를 가지고 태어난다. 대무신왕이라 불려지는 무휼은 청룡을, 그의 아들 호동은 봉황을 신수로 지니고 태어난다. 청룡과 상극인 봉황은 아버지인 무휼에 의해 여러차례죽임을 당할뻔하지만 매번 그 고비를 넘긴다. 김진의 아름답고 섬세한 그림과 신수라는 신비로운 대상이 이 만화를 그저 피비린내 나는 권력투쟁만으로 보여지지 않게하고 감동을 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옛날 만주를 호령하던 고구려인들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