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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애쓰셨습니다, 사람도 삶도
이은정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4월
평점 :
50이 되었다는 글이 눈에 띄었다. 남의 얘기가 아니었다. 이제 곧 나도 맞이할 나이라서.
인생 후반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나도 막막하다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고 있지
간간이 드는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은 생각.
작가가 인성 전문가라니 그냥 드는 생각은 주변에 사람이 많겠다. 인간관계가 원만하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석사 학위에 박사 학위까지 참 열심히도 살았겠구나 하는 생각과 거기다 갑자기 드라마 엄마가뿔났다가 떠올랐다.
작가는 남들에게 최선을 다해서 산 것 같다. 나는 꼭 그렇다고 말할 수 없다. 남에게 맞추기도 했지만 내 중심적인 면이 없지는 않았으니까. 결혼, 자녀, 자기 커리어까지.. 난 그에 비하면 결혼과 자녀가 빠져서 원가족과 일? 정도에서 나의 인생을 생각하면 되니까.
실제로 자신은 그렇지 않으면서 주변에서 '좋은 사람, 괜찮은 사람' 이라는 말을 듣는 것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나 자신에 대한 생각을 뒤돌아볼 수 있고 나는 과연 나로 살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으니까.
얼마전에 읽은 책도 이와 비슷한 조언을 주었다. 애쓰기를 멈추고 나 자신을 돌보라고 여러 의미의 애쓰기가 범주에 들겠지만 다른 사람으로 인해 나의 인생이 힘들다 느껴진다면 관점을 바꾸어 봐도 좋을 것이다.
이제는 내가 나 자신을 다독이면서 살아야 할 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