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의 마음을 훔친 병아리 - 자신을 사랑하는 기술, 큐헴
이동환 지음 / 대림북스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예나 지금이나 (어쩌면 미래에도) 시크릿 류의 자기계발서는 인기가 좋았다.

하지만 자기계발서들이 넘치게 팔리는 만큼 사람들도 원하는 변화를 얻었을까? 

내 생각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이 책, <로봇의 마음을 훔친 병아리>는 조금 다르다. 

일단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잘 갈무리된 이론과 명확한 적용방법이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최고 장점이고, 소설의 형식을 빌어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쓰여졌다. 

한번 읽어본 결과 부담 없고 편안하게 술술 넘어가는 점이 참 좋았다. 

하지만 한가지 마음에 걸렸던 부분을 꼽자면, 저자가 주장하는 '큐헴'이라는 이론을 소설에 너무 노골적으로(?) 묻어나게 해서인지.. 

마치 대놓고 간접광고를 하는 TV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거슬림이 느껴졌다. 

하지만 독자를 세심하게 배려한 작가의 자상함과 탄탄하고 알찬 내용 덕에 전체적으로 훌륭한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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