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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심리학부터 - 여자에겐 남자, 외모, 돈보다 심리학이 먼저다
장루겅 지음, 송은진 옮김 / 센시오 / 2020년 4월
평점 :
여자에겐 남자, 외모, 돈보다 심리학이 먼저다!!
삼국지에 "마음을 공략하는 것은 상책이요, 성을 직접 공격하는 것은 하책이다." 라는 말이 나온다고 한다.
심리전의 연속이다, 공감능력이 중요하다 이론적으로 알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때그때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나의 마음이나 태도 행동이 바뀌고 상대에 따라서도 달라지는 이 복잡한 감정, 심리들
원론적으로는 나는 누구인가, 나만 이런가, 저 사람은 왜 저럴까 의문이 들때도 있었고 심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터라 정독하며 읽어보려고 했다.
소장해서 여러번 리마인드 할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매번 생각하고 다짐은 하지만 잊어버리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아닌 척하지만 사람들은 모두 다른 사람이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는지를 은근히 신경 쓴다'
벌써 공감이 되어서 눈 크게 뜨고 집중해서 읽어보았다.
사람은 누구나 타인으로부터 존중받기를 바라고, 그가 자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사람은 배가 불러오면 조금 덜 까다로워진다'
공감하는 대목이였다. 공복에는 참으로 예민해지는 요즘. 함께 먹고 마시기가 중요한 포인트였다니 신기했다.
'초두 효과' '최신 효과' '경청 효과' 조명 효과' '고슴도치 효과' '세부묘사 효과'
"안개 속에서 꽃을 보고 물속에서 달을 보라" 는 말처럼 대상을 너무 가까이서 속속들이 관찰하려 하지 말고, 적당한 거리를 둘 줄 알아야 오래도록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너무 가까이 깊숙히 알다보며 기대하는 심리도 커지고 실망도 큰법이였다.
적당한 거리두기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났다.
소실적에는 매일 같이 붙어있고 모든 걸 공유하고 함께하고 비밀은 없어야 된다고 생각했던 20대 시절이 떠오른다.
상대방의 세심한 배려는 선명한 기억으로 남는다는 것이다.
디테일의 힘!!
탕비실의 수도꼭지를 잠깐 여자지원자가 최종합격이 되었다는 이야기에서 디테일의 중요성을 한 번더 느끼는 순간이었다.
처세에 대한 파트도 너무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한 때 상사에게 질문하거나 시시콜콜 물어보는 것에대해서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소통은 자제하려고 했는데 그러지 말라는 것이다.
열심히 묻고 배우는 직원을 싫어하는 상사는 없다는 것!
또한, 사람들은 말은 적게 하고 적극적인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을 더 믿는다는 것이다!!
아무말도 하지마! 가 아니라 굳이 필요없는 말을 하거나 함부로 말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너무 많은 말을 하고 있다면 그건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에서 뜨끔하면서도 뉘우치는 순간이었다
모든 여자들, 사람들은 느낄 것이다.
우아하게 첫 만남을 하고 싶고
노력한 만큼 성과도 내고 싶고
내 편으로 만들기와 사랑, 우정과 함께 더 풍요롭게 살고 싶다고..
심리학부터 공부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