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권을 선물 받고 읽으며 느꼈던 신선한 충격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시리즈 자체로도 문화재에 비견할만한 결과물인데 유홍준 교수님의 쉼없는 새로운 여정이 다시 시작되었네요!!신간 출간소식에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번 책은 답사기 시리즈와는 달리 시대순으로 구성되어 아무래도 답사기를 읽지 않은 독자들도 접근하기가 더 쉬워진 것 같아요. 책을 접할 때의 마음의 장벽이 한결 낮아진 것 같달까요? 책이 두껍지도 않고 사진도 곳곳에 풍부해서 가볍게 들고 읽기 시작해도 참 좋습니다. 경기도 북단의 연천과 부산의 영도, 울산의 언양, 마지막으로 북한과 중국 지역을 아우르는 큰 스케일의 고구려까지 종횡무진 누비는 재미가 있어요. 한국 최고의 답사왕 유홍준 교수님의 재미와 정보를 모두 담은 신간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