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난 전업여행작가로서의 꿈을 살포시 접었다.
나의 여행이 작가로서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되는 순간
보고 느꼈던 순수한 감정들이 메말라 버릴까 두려워졌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입맛에 맞추지 않은 나만의 독백을 이어가기 위해
난 생업에 전념하며 여행자금을 마련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