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가꾸는 A부터 Z까지

오리지널 뷰티바이블 - 젊고 아름다운 피부를 위한 정보의 완결판, 3차 개정증보판
폴라 비가운 지음 / 월드런트렌드 / 2010년 6월

이 책은 뷰티 바이블이라는 제목만큼이나 여성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방법에 대해 가히 A부터 Z까지 자세히 나와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뷰티라고 하면 얼굴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뷰티란 곧 전신의 아름다움입니다. 때문에 이 책은 얼굴에 바르는 기초화장품, 헤어, 바디, 메이크업, 미용성형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분량의 미용지식에 대해 한권의 책으로 습득할 수 있습니다.
비단 그 방법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흔히 잘못 생각하고 있는 뷰티업계의 화려한 마케팅술이나 이면까지 다시 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합니다.
저 또한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난해하기만한 화장품 성분표는 들여다 볼 생각조차 하지 못했고 천연성분이 무조건 더 좋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메칠파라벤,에칠헥실트리아존...이름마저 생소한 성분들이니까요.
대신, 무슨무슨 추출물과 같은 천연성분은 무조건 좋아보이지요.
다들 좋다고 말하니까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어째서 그 성분들이 자극이 될수 있는지 어떤 이유로 화학성분이지만 천연성분보다 안전한지를 자세하게 전달 해 줍니다.
물론 이 책에서 말하는 방대한 성분 설명들은 읽는 이들을 조금 지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저도 읽다가 포기한 성분들도 있거든요 ^^
하지만 이 책이 독자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만 전달된다면 책값이 아깝지 않은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천연성분에 맹목적인 신뢰를 보내지 말고,과도한 화장품 마케팅에 속지 말며, 자외선 차단이 모든 뷰티케어의 첫번째'라는 것을요

저는 이 책을 읽고서 내 피부에 득이 되는 성분, 내 피부에 실이 되는 성분을 대강이나마 구분할 수 있께 되었습니다. 앞으로 화장품을 구매할 때에 큰 도움이 되겠지요
또 제 통장 잔고에도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성 분들이라면 아무리 일년에 책한권 읽지 않는 분들이라도 이 책만큼은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아름다움은 여성의 가장 큰 무기이고 그것은 지속가능한 것이라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