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노트 <파타고니아> - 무선
대한민국
평점 :
절판


평소에 그림과 글에 관심이 많고 또 즐기는것 이상으로 창작하는 것에도 욕심이 있으니

아이디어가 될만한 이야기나 정보를 얻으면 그걸 바로바로 저장해 놓아야 안심이 된다.

하지만 그저 정보를 저장하는  정도가 아니라 머릿속에 산발적으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기록할때에는 스마트폰으로는 부족하다. 그럴때에는 종이에 휙휙 휘갈겨 쓰거나 그리는것이 가장 자유롭다.하지만 늘 무겁게 노트를 들고다닐수는 없고 수첩은 너무 작다.


그래서 항상 노트를 고를때에는 휴대성을 많이 생각하고 고른다. 

노트를 고를때에 크기와 종이의 질감을 중요시하는 편인데 이번에 구입한 알라딘 노트는

그동안 내가  원했던 노트에 가장 가까운 것 같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사이즈. 한손으로 잡기에 무리가 없다. 
또 하나는 하드커버. 두께가 굵지않으면서도 딱딱한 표지는 서서 메모하기에도 편하다.
게다가 노트가 180도 평평하게 쫙 펴지기 때문에 낭비하는 면적도 적다.
그리고 종이의 질감. 흰색이 아니라 크림색의 내지는 눈을 편안하게 해준다. 
또한 내지의 종이가 책의 내지 질감과 비슷하기 때문에 표지때문이 아니더라도 정말
작은 단행본 책을 가지고 다니는 느낌이다. 
그리고 알라딘 노트 종이는 무엇보다 연필로 썼을 때 가장 매력적인것 같다.
스케치 노트가 아니기 때문에 얇아서 잉크가 많이나오는 펜으로 쓸때는 조금 부담스럽지만
연필로 쓸때에는 사각사각 긁히는 느낌이 좋다.
그리고 디테일!! 이 노트에는 가늠끈과 고무줄이 있다! 그래서 바로바로 내가 마지막으로 쓴 페이지를 찾을 수 있고 가방에 넣어도 노트가 펼쳐져 내지가 구겨지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가끔 노트 사이에 종이를 끼워넣어도 잘 빠지지 않으니 여려면으로 좋은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장점이 없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는 
바로 디자인이 아닐까 싶다. 가방에 넣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겉표지의 예쁜 디자인을 보면
어쩔 수 없이 가방에 넣게되는 노트다. 

++ 하나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같은 사양에 내지가 스케치북에 쓰이는 재질로 만들어진 
노트도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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