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일러스트, 컨셉아트, 아트북을 참 좋아합니다.
특히 스토리가 있는 그림을 참 좋아하고 디스토피아배경은 더더욱 좋아합니다.
일렉트릭 스테이트가 발행 된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스토리가 아니더라도 그림만으로
충분한 가치를 하는 책입니다.
일렉트릭스테이트가 독특한것은 배경이 1997년인점입니다.
보통 이런 디스토피아적 배경은 근미래인데 오히려 과거시점이라 신기했습니다.
가상현실에 지배되어 멸망한 세계를 보여주는것 같은데
이 뉴로 캐스터는 가상현실에 접속하게 해주는 기계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의 주인공인 미셸과 스킵의 여행을 환상적인 일러스트와 더불어
미셸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현재와 과거시점을 교차하면서 보여줍니다.
글자체는 담담히 서술해 나가기 때문에 흥미진진 하거나 스펙타클 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점점 멸망해 가는 세계를 잇는 그대로 보여줄 뿐입니다.
말 그대로 아트노블이기 때문에 자세한 배경에 대한 서술이나
어떻게 해서 이런세계가 되었는지는 독자가 알수 없습니다.
그저 미셸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추측해야 합니다.
이야기는 함축하고 있는 부분이 많기때문에 소설로 보자면 단점이지만
아트노블이기 때문에 이해 갑니다.~
사실 읽으면서 느낀거지만 글은 너무 담담히 서술해서 마지막을 보기전까지는
슬픔 모험이라는 문구가 와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여행의 결말이 자신의 동생을 찾기 위해 나섯던 한 소녀의 여정이던 점에서
과연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지 너무 궁금해집니다.
작가분이 2019년 현재 네 번째 책을 준비중이라고 하는데
또 어떤 느낌의 아트북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일렉트릭 스테이트도 루소 형제가 제작하고 앤디무시에티 감독이 영화화 한다고 하는데
어떤스토리로 각색이 될지 정말 기대됩니다.!
영화로 나온다면 꼭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