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황제의 발견 - 천의 얼굴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
이바르 리스너 지음, 안미라.김지영 옮김 / 살림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딱 62p까지 보다가 시간 낭비 일것 같아서 덮음


1.

일단 자잘하게 틀린부분이 너무 많음



번역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키케로가 카틸리나 탄핵연설은 법정에서 한게 아니라 원로원에서 했으며

법정에 세우지도 않고 걍 원로원 결의로만 사형시켰다

근데 이부분이 명확하게 나와있지 않음


그리고 로마에서 여자가 지참금으로 가져온 돈은 이혼하면 당연히 본인이 다시 가져간다

근데 키케로 이혼 얘기 하면서 이부분은 뺴먹으면서 키케로가 지참금을 먹튀한것처럼 써놓음


그리고 마리우스가 날품팔이 농부의 아들이었다는데 이건 정말 날조된거다

이게 뭘 번역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로마에서 날품팔이 농부가 일단 군인으로 나가는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역사 기록 어디에도 이런 내용이 없다


게다가 마리우스와 술라가 얽히게된 동맹시 전쟁 이후 전개도 뒤죽박죽



조금 더 읽어보니 카이사르가 술라한테 쫓기다가 로마군에 잡히고 매수해서 도망쳐서 니코메데스 왕을 만났다던데 이것도 완전 날조

카이사르가 니코메데스 왕을 만난건 술라한테 사면 받고 군생활 하던중 배를 빌리기 위해서 찾아간거다

이 무슨 개소리를...


이외에도 뭐 많을듯



2.

62p에서 덮은게

30년동안 전쟁터에서 살아온 폼페이우스는 밤마다 악몽에 시달렸고

꿈속에서는 죽어가는 동방의 왕들과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기병대의...

이게 역사책인지 소설인지


역사책이면 날조한거고

소설이면 너무 수준낮은 묘사다


번역 문제라고 보고 싶지만 이미 틀린부분이 너무 많아서..


앞으로 이 저자 책은 읽을일이 없을듯



혹시 이 책 구매 예정이면 사기 전에 도서관에서 한번 빌려서 읽어보길 바란다

이 책에 비하면 시오노 나나미는 역사학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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