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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어린 왕자 일력
미르북컴퍼니 편집부 지음 / 북엔(BOOK&_) / 2021년 12월
평점 : 
절판
기다리던 2021년 어린 왕자 일력이 도착했다. 일력이라는 단어가 너무도 오랜만이다. 어릴 적 할머니댁에 가면 벽에 걸려있던 아주 얅은 종이에 큼지막하게 써 있는 하루씩 떼는 일력이 생각났다. 이 일력이라는 단어를 오랜만에 다시 써 볼 줄이야. 2021년 어린 왕자 일력은 손바닥 크기 정도된다.
요렇게 받침대를 접어서 세워두게끔 되어있다. 아무리 봐도 귀요미! 쌩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 원작 표지와 동일한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어린왕자 일러스트! 일력이라 무려 365장의 묶음으로 되어 있다. 한장 한장씨 어린 왕자의 대표 일러스트가 장식되어 있다. 365장이라서 꽤 두껍고 일력 종이는 쉽게 뗄 수 있게 종이가 얇다. 옛날 일력 처럼 얇은 종이 오랜만이네!
일력 한장씩 담겨있는 질문들! 하루하루 일력을 떼면서 어린 왕자가 해오는 질문을 적어보는 무한한 매력의 어린 왕자 일력이야! 하루의 질문이 오늘 하루 내가 어떻게 지냈으며 어떤 일을 했고 실수한 건 없는지 보람되게 살았는지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거 같다! 하나의 질문이지만 쉽게 적을 수 없드라고! 깊이 생각하게 되는!!
한장씩 뗀 일력은 상자에다가 모아두고 나중에 2021년이 끝날 때 쯤 꺼내보면서 2021년의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져볼 수 있겠다! 단순하지만 매우 센스있는 구성이다! 상자마저 버리지 않고 유용하게!
이렇게 내 책상에 일력을 세워둬었다 너무나 깜찍하고 귀여워서 거기다 일러스트까지 너무나 예뻐서 책상 인테리어러도 딱이네. 어린 왕자 일력 너무나 매력있음! 어린 왕자 일력! 2021년을 잘 부탁해!!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