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작가님은 현재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자 예쁜 두 딸의 엄마로서 지내고 계신데요.최근 나이가 들어가면서 오히려 대인관계의 변화가 생기고 약간의 방향성을 잃은 듯 하여 제목에 끌렸던 것 같아요작가의 의도처럼 누구라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내용은 최대한 배제하여 인생경험을 먼저 한 언니의 진솔한 조언을 들은 듯 했습니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대인관계에서 착한사람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들로 마음의 어려움을 공감해주며 위로를 보내 편안하게 읽었는데요.조금씩 더 읽을수록 약간의 충격이 있기도 했어요. 나의 좋은 의도로 행했던 행동들이 상대를 불편하게 했거나 부담을 줄 수 있었다는 사실에 말이죠. 책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단어는 아마 '나' 였을 텐데요. 그만큼 나에 대해 더 잘 알고 더욱 당당해져서 관계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가장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어요직접적인 ’나‘에 대한 우리자신의 몸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 에 대한 생각도 참 좋았습니다.또한 우리 생애의 가장 처음 맺는 관계인 부모님, 이웃, 동료, 연인 등의 관계에서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뿐만 아니라 어떻게 실천하면 좋을지에 대한 저자의 개인적인 실천은 바로 저에게 필요한 부분들을 적용해 보아도 좋을 것 같았어요책을 읽으며 계속 '나 자신' 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어 자신을 돌아보며 좀 더 성숙하고 당당한 나 자신을 기대해 보게 되었어요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미다스북스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