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왕 제이든 구출작전
블라디미르 투마노프 지음, 배수경 옮김 / 일출봉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옛날에 이딜리아라고 하는 잘 사는 왕국이 있었다.  

이딜리아는 제이든이라는 젊은 여왕이 다스리고 있었다. 

그녀는 키가 크고 우아했으며 길고 붉은 머리칼과 깊은 녹색눈을 가지고 있었다.  

제이든은 자신의 독특한 눈색깔과 잘 어울리는 녹색옷을 즐겨 입었기 때문에 '에메랄드 여왕'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에메랄드 여왕은 아름다운 미모 뿐만 아니라 혀녕한 성품과 공정한 통치로도 가히 전설에 남을 만큼 휼륭한 사람이었다. 

어느 날 평소와 다름 없이 즐거운 연회가 벌어지고 있었다.  

그런데 낯선왕이 시종들에게 둘러싸인 채 나타났다. 그의 이름은 레크너 였고 루구브리아라는 왕국의 통치자였다.  

그 자가 에메랄드 여왕에게 청혼을 하였지만 에메랄드 여왕은 청혼을 거절하고 친구로 지내자고 하였다.  

그 순간 그의 얼굴은 분노로 일그러 졌고, 질풍처럼 연회장을 빠져나갔다. 

그가 사라지고 한동안 다름 없이 이딜리아를 다스리고 있었는데  어느 날 아침 에메랄드 여왕을 깨우려고 침실에 들어간 시녀가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가구들이 뒤집어져 있었고, 유리창은 부서져 있었으며, 책들은 카펫 위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 그리고 여왕의 침대는 비어 있었다. 

바로 레크너가 에메랄드 여왕을 납치한 것이다. 납치를 한 이유는 에메랄드 여왕이 연회에서 레크너의 청혼을 거절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것이 나오는 책을 알렉스라는 아이가 그 책을 도서관에서 보게 되고 샘과 바네사도 같이 제이든을 구출 시키기 위한 비밀 구조대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 책에 나오는 수학문제를 풀어 나가면서 제이든의 구출과 가까워지고 지하감옥을 지키는 임무(레크너의 부하)를 띠고 있는 외눈박이 괴물(마고트)이 비밀 구조대를 도와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제이든을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이 책은 수학 공부 뿐만 아니라 모험심을 길러주는 좋은 책이다.  재미있는 이야기에 수학 공부 까지... 정말 일석이조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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