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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생각한다
김용철 지음 / 사회평론 / 2010년 1월
평점 :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느낀 것은
이건희 같은 것들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재벌 놈들은 잘먹고 잘살게 해준 국민들을
자기 집 개나 고양이 보다 못하게 생각 한다는 거다.
차라리 이건희 네 집 개나 고양이가 나보단 낳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비참하다.
날이 갈 수록, 우리 국민들의 삶은 늘 왜 이렇게 초라해 지는지
궁금해 하던 사람들에게 답이 된 듯 하다.
이런 재벌들이 이땅에 필요할까?
혁명과도 같은 개혁이 있지 않고는
그들만의 세상에서 우리는 사육 당하는 동물들이나 다름 없다.
우리는 그들이 우리를 언제 도살 당할지 몰라
매일 같이 노심 초사해야하는 그저 하나의 짐승일 뿐이다.
이 책을 읽고 꺼꾸로 솟는 피 때문에
그리고 주체할 수 없이 쏟아져 내리는 눈물 때문에
밤새 잠을 잘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