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공은 나름 평탄하게 인생을 살아오고 있던 평범한 귀족가 아가씨입니다. 그런 그녀의 삶은 어느 날 밝혀진 아버지의 행적 때문에 엉망이 됩니다. 바로 여주인공의 아버지가 부정한 일을 저지른 것이죠. 여주인공의 아버지가 저지른 부정으로 인해 여주인공의 어머니는 충격에 빠지고 결국 여주인공의 어머니는 충격받아서 사망합니다. 그리고 한 편 어머니의 죽음 이후로 여주인공은 자신이 살던 집을 뛰쳐나오게 됩니다.한편 남주인공 역시 가족들의 행적으로 인해 강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족들 때문에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지게 된 남자주인공은 그로 인해 여주인공에게 오해를 하게 됩니다. 여주인공에게 오해를 한 상태의 남주인공은 여주인공을 강제로 자신의 조카의 가정교사로 채용해서 집에 들어 앉히는데, 여주인공에게 처음에는 냉담하고 상당히 무례하게 대합니다. 하지만 곧 여주인공의 따뜻한 마음씨와 선한 행동에 점점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에게 가졌던 오해가 풀려가며 얼음같던 마음이 녹아 내리게 되지요. 중반부 정도까지는 남주인공의 냉담한 태도 때문에 남주인공에게 독자는 화가 나지만, 후반부가 되면 남주인공이 자신의 오해를 인정하고 사과를 하기 때문에 다소간 괜찮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