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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오를 단련하는 법 -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42가지 다짐
이수영 지음 / 좋은날들 / 2025년 7월
평점 :
각오를 단련하는 법
이 책의 서두에서처럼 우리는 늘 목표를 세우고 다짐해도 그 뿐.
어느 순간 결심은 시들어지고 실행마저 흐지브지해지는 경우가 너무 많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크게 와 닿지 않는 현실에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각오를 단련하는 법"을 폈을 때, 좋았던 점은 명언의 좋은 글들을 똑같이 필사할 수 있도록 여백을 남겨둔 것이였다.
좋은 책이지만 읽기도 바쁘도록 검은 글씨가 빼곡한 책들보다는 뭔가 숨쉬기 운동처럼 여유가 느껴지는 나의 필체를 남긴다는게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인지 매일매일 기분좋게 읽어내려가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았고, 읽고나서 손으로 써내려가며 한글자씩 꾹꾹 눌러적을 때에는 왠지 마음이 더 단단하게 다져지는 느낌이였다.


"나는 해낼 수 있다" 혹은 "작은 목표하나는 꼭 지키기" 등과 같은 간단한 문장들로부터 좀 더 깊게 생각해 봐야하는 문장들까지 그 글자들을 내 눈이 응시하고 머리로 이해하며, 행동인 손으로 써내려가는 행위 자체가 결심을 넘어 각오로 자리잡게 해주는 의식 같은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눈으로 읽고 지나버리는 정도의 행위보다는 눈에 보이고 손으로 쓰다보니 뭔가 더 책임감 있게 다가왔다.
그리고 필사하면서는 내가 나와의 약속을 하며 꼭 지켜야한다는 용기를 더 북돋어 주는 기운도 느껴지는 듯 했다.
계속 읽고 실행 할 수록 자존감의 기반이 되고, 일상적인 생활이나 업무 집중에도 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다보니 "각오를 단련하는 법"을 읽고나서 내가 일상생활에서 실처할 수 있는 것들을 어떤 것들이 있을까...를 고민해보게 되었는데, 우선 주변 사람들에게 한 줄 명언처럼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와 동시에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하루에도 몇 번씩 풀이 죽고하는데, 내 의지를 살릴 수 있는 재충전의 멘트들로 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바쁜 아침에 짧게 읽을 수 있다는 것도 좋고, 필사 문장을 읽으며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더욱 더 보람되게 보낼 수 있도록 애써야겠다는 각오도 해보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