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의 숲 -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70가지 성장의 씨앗 10대를 위한 생각의 숲 시리즈
김종원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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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김종원작가의 책 중에서 꽤 여러권을 읽어 보았었는데, 이번에 또 신간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반가웠다. 이전에 읽었던 도서들은 "66일 자존감 대화법, 66일 공부머리 대화법, 66일 밥상머리 대화법, 66일 인문학 대와법" 이였는데 느낌들이 비슷비슷했다.

평소 말투도 너무 차분하시고 강연을 들어도 어쩜 저렇게 고운말, 이쁜말, 꽃에 나비가 앉는 듯한 느낌의 서정적인 말들을 잘 표현하실까...생각하곤 했었는데, 이번 책도 그 결이 비슷하게 느껴졌었다.

"질문의 숲"은 김종원작가가 오랬동안 아이들과 어른을 위한 인문한 핵을 써왔던 흐름위에서 "좋은 질문이 곧 성장의 시작이다"라는 메세지를 더욱 깊이 풀어서 낸 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질문이란 건, 단순히 답을 요구하는 물음이 아니라 사고의 문을 열어 새로운 길과 함게 의미를 발견하게 만드는 물고의 사작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세상 밖으로 던지는 질문들은 모두 "정답이 없는 물음"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듯 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독자는 다양한 질문들을 접하며 자기 안의 생각을 끌어올리고, 때로는 말로 표현해보며 가족과 친구들과 소통하며 서로의 다른 관점을 이해하고 느끼게 된다.

책 속 질문들은 아이와 어른에게 다르게 다가온다. 그리고 자신이 처한 상황과 자라오면서 겹겹이 쌓아 놓았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의미로 재해석하게 된다. 예를들어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라는 물음은 아이에게는 상상과 놀이, 자신이 경험했던 즐거움에서 다가오게되고, 어른에게는 무심코 놓쳤던 살아감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한다. 물론 행복이라는 주제 하나로 극과 극에 다른 의미로 재해석 될 수도 있다.

"나를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을까?"와 갗은 질문은 아이에게는 꿈을 그리게하고, 부모에게는 지금의 삶을 다시 한 번 점검하게 할 수도 있다. 이런 평범한 듯 하면서도 삶과 연결되는 매 순간 질문의 힘은 결국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적용하느냐에 따라 내가 움직이는 방향의 에너지가 되어준다.






짧지만 깊은 질문들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생각의 힘을 키워주는 책이다.

일상에서 함께 나누는 대화 속에서 성찰과 성장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질문의 숲"은 아이와 어른이 함께 묻고 답하며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따뜻한 인문학 안내서이다. 

일상의 작은 질문들이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른과 아이가 서로를 이해하게 한다.

부모와 아이가 함게 읽으며 생각을 확장하여 성장하기에 좋은 도서이다.

개인적으로 귀엽고 다부져 보이는 글씨체와 중간중간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일러스트, 메모하듯 편하게 적을 수 있는 여백등의 디자인이 책을 읽느 ㄴ동안 마음을 더 편하게 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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