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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글댕글~ 세계의 수도를 읽다 ㅣ 댕글댕글 1
연경흠 지음 / 지성사 / 2020년 9월
평점 :
댕글댕글 세계의 수도를 읽다
지은이 연경흠 / 펴낸이 지성사
지구가 하나의 마을이 된 지 시간이 상당히 지났음에도 가보지 못한 곳들이 참 많은데...
생각지도 못했던 코로나19 상황으로 여행은 커녕 외출도 쉽지 않은 날들이 길어지고
그로인해 우울함이 한가득.
세계를 만나는 방법은 여러가지 일테지만 서평이벤트를 통해 만난 이 한권의 도서를 통해
앉아서 세계를 만나볼 기회를 가지게 되었어요.
자동차 사랑에서 출발하여 자동차가 유명한 나라가 궁금해졌고, 그러다 축구라는 스포츠를 알게되어
또 그나라가 궁금해져서 나라의 이름들을 외우고, 그 나라의 수도를 외우고 외우고 하다보니
각 나라들의 문화와 여러가지들이 궁금해진 내 아이는 관련 책들을 수 없이 보았음에도
이 책을 보자마자 고래소리를 내지르며 단숨에 읽어 내려갔네요.
읽는 건 좋지만 감상을 쓰는 건 아직은 싫다던 아이가 몇 줄의 서평으로 참여를 해보고픈 의견을
꺼낼 정도로 너무나 즐겁게 읽어내었답니다.
세심하게 들어가는 글과 일러두기 페이지를 통해 정리된 사전에 익혀 둘 것들은
꼭! 먼저 읽어두길 추천합니다.
1. 아프리카 -가나, 가봉, 남아프리카공화국, 리비아, 이집트, 카메룬, 케냐, 튀니지
다른 나라, 도시들에 비하면 화려함은 덜하지만 자연의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는 모습이
좋더라구요.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나라중 하나가 케냐에요.
리비아 트리폴리의 새벽을 찍은 사진은 지중해의 인어 또는 지중해의 하얀 신부로
불리는거에 엄지척 할 수 밖에 없었네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보다 깜짝!. 저는 남아공의 수도를 케이프타운으로만 알고 있었거든요.
언제 프리토리아로 바꼇다니 혼잣말 하는데 아들이 행정수도라고 알려주며, 남아공은
입법, 사법, 행정 수도가 다른데 모르고 있었냐고 살짝 핀잔을 ..ㅜ ㅜ
이래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책을 봐야 하는거라는 말로 마무리 했는데요.
우리나라와 사계절이 반대라고 하니 더위에 약한 우리 가족은 여름에 시원한 남아공으로
여행을 가면 맞춤이겠다는 바람으로 다음 대육으로 고고~
2.유럽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러시아,루마니아,룩셈부르크,벨기에,불가리아
스위스,스페인,슬로바키아,영국,오스트리아,이탈리아,체코,크로아티아,포르투갈,폴란드
프랑스,핀란드,헝가리
아이가 좋아하는 바이에른 뮌헨 팀이 있는 독일
* 브란덴부르크의 문과 - 동독과 서독이던 시절 문 옆으로 베를린 장벽이 세워졌다죠
*오베르바움 대교- 독일 분단 당시 국경 역할을 했었다고 해요.
웅장하고 멋있어 보이는 이곳이 분단의 역사적인 장소 였다니 기분이 묘해지네요.
그 외에도 아름다운 나라와 도시들...
도시의 역사와 지명의 유래들 짧지만 새롭고 재미있었어요.
벨기에가 네덜란드로부터 독립했다는건 부끄럽지만 오늘에서야 알았다는 건 안비밀요...
마치 " 걸어서 세계속으로" 라는 프로그램을 지면으로 옯겨 놓은듯 했다고나 할까요?
3. 중동 - 레바논,사우디아라비아,시리아,요르단,아랍에미리트연방,이란,이라크,이스라엘
쿠웨이트,터키
중동의 국가들은 오랜 역사를 가진 나라들 답게 그리고 이슬람 문화권 특유의 모스크가
어느 곳이나 있다는게 특징이겠죠?
4, 아시아 -대한민국,네팔,북한,라오스,말레이시아,몰디브,몽골,미얀마,방글라데시
베트남,브루나이,스리랑카,싱가포르,인도,인도네시아,일본,중국,타이완,캄보디아
태국,파키스탄,필리핀
우리 대한민국을 소개하는 사진이에요.
예전엔 남대문이나 남산타워 사진들을 많이 본 거 같은데...
여기는 롯데월트 타워가 등장 했네요.
가장 최근에 출판 되었음을 짐작케 하네요.
몰디브가 아시아 국가 였어요.
이 아름다운 섬 나라가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해마다 섬이 가라앉고 있대요 ㅜ ㅜ
오늘도 지구를 사랑하고 아껴야 함을 다시 한번 다짐해 보게 되네요.
제가 가본 몇 안되는 나라.. 중국의 만리장성 정상 어딘가에 저의 발검을 숨겨 놓고 왔는데
없겠죠 ㅋㅋ ㅋ 직접 보며 놀라고 느꼈던 옛 사람들의 수고와 위대함.
5.오세아니아 - 뉴질랜드,호주
6. 북아메리카 - 멕시코,미국,캐나다
7.남아메리카 - 니카라과,볼리비아,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칠레,콜롬비아,쿠바,파라과이
페루
너무나 가고 싶고, 사진으로라도 소개하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서 사진만 올리게 되네요.
서평 작성하는 내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 어떤 도서보다 지인들에게 강추 하게 만들었어요
직접 가서 볼 수는 없지만 조금은 아쉬움을 달래며 보고 또 보면서 언젠가는 가보고
싶은 소망을 다짐케 합니다.
아이슬란드와, 페루의 마추픽쿠는 죽기 전에 꼭 가보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는데
많은 나라들도 위시리스트에 추가하네요.
댕글댕글이라는 말은 책을 막힘없이 줄줄 잘 읽는 소리 또는 그 모양을 뜻한다고 해요.
교과서와도 연계할 수 있어서 좋았구요
알려주신 이 책을 잘 활용하는 방법대로 저희 가족은 자유롭게 보고, 자연스럽게
각자의 느낌을 나눌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책을 통해 다른 나라에 대해 많은 걸 알고 있다는 건
알았지만 역시 책은 다양하게 볼 필요도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는데요
다른 댕글댕글 시리즈도 찾아 보아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댕글댕글 이 시리즈의 마크에 대한 설명이에요
이 책의 마지막 표지 뒷면인데요. 이 책에 대한 작가의 의도가 담긴 설명인거 같아요
그리고 많은 책들을 만나봤지만 이 책의 가장 장점은 큰 사진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치 TV앞에 앉아 모두 가볼수 없는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게 해 주었던
" 걸어서 세계속으로" 를 오디오 없이 보는 듯 했거든요.
책장 가장 눈에 띄는 곳에 꽂아두고 자주 보려고 합니다.
#세계수도책#세계수도이름#초등사회교과연계#지성사#댕글댕글 시리즈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지성사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으나,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