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증인
유즈키 유코 지음, 한성례 옮김 / 혼 / 201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랜만에 읽은 미스터리 소설 최후의 증인(最後証人)은 정말 재미있었다.

신인작가인 유즈키 유코(柚月裕子)의 처녀작 임상심리(臨床真理)최후의 증인(最後証人)시리즈가 이 미스터리가 굉장하다!대상을 수상하며 미스터리 소설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 사실을 최후의 증인을 다 읽고 난 후 알게 되었지만 그러한 타이틀과는 관계없이 이 작가의 문장은 마음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다.

 이 소설의 스토리를 끌고 가는 검찰관 출신 사카타 사다토(佐方貞人)는 형사사건을 전문으로 다루는 변호사이다. 그가 예전에 근무했던 지검 소재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변호를 의뢰받게 된다. 고층 호텔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물적 증거, 상황 증거 모두 의뢰인이 범인임이 명백했다. 남녀 사이의 애증이 뒤얽혀 벌어진 비극처럼 보였다. 세상이나 매스컴 모두 의뢰인이 이길 승산이 없다고 보았다. 그러나 사카타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프로로서의 감이 단순한 사건이 아님을 읽어낸다. 질 게 확실한 재판이었지만 재판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놀라운 방향으로 전개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