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별게 다 고민입니다 - 동물 선생 고민 상담소
고바야시 유리코 지음, 오바타 사키 그림, 이용택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 21세기북스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책제목부터 표지까지, 보자마자 '아, 읽고싶다.'라고 느낀 책, 바로 <정말 별게 다 고민입니다>였다.

평소에 고민이나 생각이 많은 편인 내게 이 책은 마음에 소소한 위로를 줄 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시중에 고민상담과 관련된 책은 많지만, 동물 고민 상담소라는 타이틀은, 새롭기도 했고 왠지모르게 궁금해졌다. 

5가지 챕터로 구성되어있는데, 생활, 가족,일, 연애, 학교에 대한 고민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짧은 큐앤에이 형식으로 구성되어있고, 이후에 동물선생님들이 상담을 해주는 식으로 구성되어있다. 공감도 많이 가고, 재밌고 재치있어서 금방 단숨에 읽어버렸다. 중간중간 나오는 깨알같은 동물선생들의 특징과 소개정보도 읽는 재미가 있다. 항상 고민을 말하면, 뭔가 위로 위주의 긍정적인 말을 하기도 쉬운데, 때로는 따끔한 지적도, 생각치도 못한 답들도 있어서 그때마다 다시 읽고 다시 읽고 반복했다. 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 책.

정말 지치고 힘들고, 번아웃되어있을 때 혹은 용기가 필요할 때, 힐링이 필요할 때 읽기 제격인 책이다. 읽으면서 고등학생 사촌동생에게 선물해주고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남녀노소 학생 청년 주부 상관없이 읽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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