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과 목차만 얼핏 보고 이 책은 꼭 읽어야해! 라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었다. 3살 아이를 양육하며 주양육자의 삶을 살아가며 자연스럽게 경력단절을 겪고 다시 일을 시작하려고 하면서도 결국 또 주양육자의 역할에 지장이 없는 직업을 찾고 있는 나의 모습이 오버랩 된 느낌이었달까?바깥양반과 전업주부의 역할 바꾸기 실험은과연 어떤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까?누구나 상상은 해봤지만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저자는 고군분투 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해내고야만다.읽는 내내 마치 내가 엄마 휴직을 선언하고 바깥양반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온전히 서로의 입장을 맞바꿔본 부부는 과연 어떤 감정을 공유하게 될까? 내가 더 힘들다며 서로를 비난하는 부부가 아니라,서로를 진심으로 이해 할 수 있다면 어떨까?과연 그런 일이 가능하기나 할까?내 모든 궁금증에 해답을 준 책이다.나의 주변 모든 부모들에게 선물해주고싶다 :)